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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美 4분기 GDP 앞두고 주가지수 선물 상승...테슬라·셰브론↑ VS 사우스웨스트·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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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은 테슬라를 필두로 기술주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 25일(현지시간) 정책 회의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하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데다,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장의 긴축 완화 기대도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오전 8시 16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12.7포인트(0.95%) 오른 1만1986.00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7.75포인트(0.44%) 상승한 4049.7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3877.00달러로 54.00포인트(0.16%%) 전진 중이다.

이날 개장 전 테슬라의 주가는 7% 넘게 급등 중이다. 25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기존의 가이던스도 고수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4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240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3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으며, 조정 주당순익(EPS)는 1.19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1.13달러)을 웃돌았다.

다만 자동차 부문 운영 마진은 25.9%로 전년 동기(30.6%)뿐 아니라 월가 예상(27.8%)을 하회했다. 최근 5개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시작한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의 여파로 풀이된다.

또 테슬라 측은 "2021년 초 제시한 연간 성장률 목표 50%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면서 기존의 가이던스도 고수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1월 지금까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강력한 주문을 보았다. 현재 생산량의 두 배 가량의 주문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차량 판매 증가를 자신했다. 

또 역시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IBM은 매출(166억 9000만 달러)이 월가 예상(164억 달러)을 웃돌았고 EPS는 3.60로 예상에 부합했다. 

주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으로 높아진 기술주를 둘러싼 우려가 테슬라와 IBM 등 실적 발표에 진정되며 이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킹스우드의 루퍼트 톰슨 투자 전략가는 "기업 실적이 굉장한 건 아니지만 끔찍한 것도 아니다"면서 "(실적 악화를 예상하고) 공매도에 나섰던 기관 투자자들이 이제 일부 포지션 변경(숏커버링)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가올 침체 리스크를 감안하면 1월 주가 상승이 과하지만 시장 랠리를 놓쳤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후퇴할 때 매수에 가담하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미 달러화는 1월 월간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악의 한달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은 미국의 GDP 발표 등을 앞둔 경계심 속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대비 0.15% 소폭 상승 중이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속도 조절과 동결 가능성 시사 발언에 이날 캐나다달러의 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1주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9.8%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97.2%보다 더 높아졌다.

또한 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향후 2차례 회의에서 연준이 각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서고 한동안 금리 인상을 멈춘 후 연말에는 최대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하며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월 회의에서 25bp  인상에 나서면, 금리는 4.5~4.75%로 오르게 된다.

지난 12월 연준이 발표한 금리 전망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2023년 말 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5.1%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금리를 25bp씩 두 차례 올리면 비근하게 도달 가능한 값이다. 

시장은 이날 미국의 4분기 GDP(예비치), 12월 내구재주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을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3.2%)에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경제가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본 것이다.

하루 뒤인 27일에 발표하는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이는 연준이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WSJ은 식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4.4%로, 11월(4.7%)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봤다.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을 가늠할 가늠할 신용카드 3사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오늘부터 본격 예정돼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26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7일이 각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제트블루 등 항공사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기대 이상 실적을 내놓은 테슬라의 주가가 8% 가까이 상승 중이다.

7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발표한 석유 기업 셰브론(CVX) 주가도 개장 전 3% 넘게 상승 중이다.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순익을 발표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L)도 개장 전 주가가 2.2% 오르고 있다.이날 회사는 올해 1분기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총 운항 능력(Capacity)이 전년 동기 보다 8~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발표한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의 주가가 개장 전 2% 넘게 빠지고 있다. 회사는 연말 휴가철 악천후에 따른 무더기 결항으로 4분기 2억2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손실은 38센트로 12센트 손실을 예상한 월가 예상보다도 컸다.

제트블루(JBLU)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미국의 제약업체인 화이자(PFE)의 주가는 개장 전 소폭 하락 중이다. UBS가 회사의 코로나 관련 제품 관련 매출 기대가 낮아진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제품 개발은 더디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예상을 웃도는 4분기 매출 발표에도 IBM(IBM)의 주가는 개장 전 2%대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166억 9000만 달러)은 월가 예상(164억 달러)을 웃돌았으며 EPS는 3.60로 예상에 부합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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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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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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