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CATL, 미국 업체 따돌리고 볼리비아 리튬사업권 낙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억달러 투자해 두 곳 산업단지 조성
2025년 자동차 배터리 완성품 생산 계획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의 배터리 업체인 CATL(寧德時代, 닝더스다이)이 미국 업체를 제치고 볼리비아 리튬광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YBL)는 CATL 컨소시움과 리튬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스페인 에페통신을 인용해 환구시보가 26일 전했다. 

계약 체결식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이뤄졌으며, 현장에는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에너지장관 등이 참석했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 계약 체결로 인해 볼리비아가 수십 년 동안 꿈꿔온 리튬 산업화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YBL이 리튬 추출부터 제품 판매까지 이르는 전체 산업 체인에 참여하고 컨트롤한다"며 "2025년 1분기면 볼리비아의 리튬으로 생산된 자동차용 배터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ATL의 컨소시엄은 CATL이 지분율 66%를 보유하며, 중국의 다른 2곳 업체가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포토시 지역 우유니 염호와 오루로 지역 코이파사 염호에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두 곳에 각각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리튬 정제 공장과 가공 공장은 물론 양극재 및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볼리비아 에너지부는 "두 공업단지는 각각 매년 순도 99.5%의 탄산리튬 2.5만톤을 생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볼리비아 우유니 염호[사진=바이두 캡처]

2021년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세계 리튬 매장량은 8600만톤이며, 볼리비아는 이 중 24.4%인 210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볼리비아는 2019년 리튬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나, 리튬 정제 기술 부족과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볼리비아는 2021년 말에 8개 외국 업체와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1년 이상의 협상 끝에 CATL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국의 리튬 업체인 라일락솔루션과 러시아의 우라니움원그룹이 참여해 CATL과 경합을 벌였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