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대만 매체 "대만 유사시 미국 즉시개입 없고, 일본 머뭇거릴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CSIS가 미중전쟁 워게임 결과 공개
대만 차이나타임즈, 이를 오류투성이라고 평가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최근 미국의 싱크탱크인 미국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미중전쟁 워게임을 실시한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대만 매체가 논평을 통해 워게임이 '오류투성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차이나타임즈(中時新聞)는 "CSIS가 워게임에서 전제한 사항들이 현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워게임에는 극도로 큰 오류가 존재한다"는 내용의 논평기사를 11일 게재했다. 

CSIS는 2026년에 중국 해군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워게임을 실시한 결과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워게임 결과, 중국 해군은 궤멸되고 미국이 결국 승리하지만, 미군 전력 역시 중국군만큼 파괴되어 국제적 위상이 흔들릴 것으로 예측됐다. 대만 군사력 역시 궤멸되고, 전쟁으로 경제 사회 등 기초인프라가 모두 파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차이나타임즈는 "이번 워게임에는 여러가지 사항들이 전제되었으며, 그 전제조건에는 ▲대만의 일치된 전쟁의지 ▲미국의 즉각적인 개입과 전방위 군사동원 ▲일본의 총력 미국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엄밀히 말하면 이같은 전제조건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전쟁은 무기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사국 국민들의 결기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무기와 전투력만으로 놓고 본다면 미국은 베트남 전쟁이나 아프간 전쟁에서 실패할 수 없겠지만, 현실 전쟁에서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며 "워게임에는 각국의 전쟁 의지가 비교평가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매체는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만 문제를 두고 미국이 막대한 손해를 무릅쓰고 중국과 정면으로 전쟁을 벌인다는 정치적 결심은 없다"라며 "워게임의 가장 큰 전제 사항이 이미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평했다. 

중국 구축함 바오터우함이 대만해협 인근 지역에서 미사일 훈련을 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또한 일본의 경우 과거 중국을 침략했으며, 대만을 식민통치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한 악감정은 여전히 남아있다. 매체는 "일본이 미중전쟁에 개입하는 순간, 과거의 원한이 폭발작용을 일으켜 극렬한 확전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일본이 대만전쟁에 개입할 정치의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논평했다. 

매체는 이어 "현재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는 대만독립 노선을 지향하고 있지만, 모든 대만인들이 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며 "중국과 평화로운 공존을 지지하는 대만인들이 최근 들어 늘고 있는 상황에, 대만 유사시 대만인들이 과연 일치단결할까"라며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매체는 "미국, 일본, 대만 모두 정치적인 전쟁 의지가 없기 때문에, 이번 워게임은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의미가 없다"라며 "만약 전쟁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일 것"이라고 평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