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 달러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급락한 이후 소폭 반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보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9원)보다 0.1원 오른 13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에 달러는 급락했다. 연준위원들의 금리 속도 조절 발언도 이어졌으나 전날(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이사가 금리 인상 중단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발언하며 국채 금리와 함께 달러는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106.864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4.11bp(1bp=0.01%포인트), 2년물은 5.67bp로 소폭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크게 하락한 이후 달러 반등과 뉴욕증시 하락이 이어지며 약보합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rightje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