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단독] 정부,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 예산 '싹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내년 예산 8.86억원
올해 11.4억원보다 2.58억원 감액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근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정부는 내년 관련 예산을 되레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은 8억8600만원이다. 올해 예산 11억4400만원보다 2억5800만원 줄었다.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사업은 불법 대부·추심업자로부터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피해자가 금융감독원(금감원) 홈페이지나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신청하면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무료로 맞춤형 법률 상담을 하고 채무자 대리 및 소송대리인으로서 피해 구제를 지원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피해자(채무자)가 불법추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돈을 받으려는 불법 대부·추정심업자(채권자) 추심행위에 대응한다. 변호사는 또 최고금리 초과 대출, 불법 추심 등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반환청구·손해배상·채무부존재확인 소송, 개인회생·파산 등도 피해자를 대리해 진행한다. 소송 절차 등 불법사금융 관련 법률 상담도 한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2.08.24 byhong@newspim.com

정부는 2014년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정부는 이 제도를 잘 모르거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서민층 상황을 감안해 2020년부터 예산을 편성해 채무자대리, 소송 등을 무료로 지원 중이다.

금융위는 내년에도 이 제도를 이어가기 위해 관련 예산 편성을 기획재정부(기재부)에 요청했다. 각 부처 예산 요구서를 받은 기재부는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을 감액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정부가 불법사금융 피해 증가로 채무자대리인 지원 건수도 앞으로 늘어난다고 예측하면서도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점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감원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상담 건수는 2018년 5030건에서 지난해 9239건으로 3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금융위는 "채무자대리인 지원 건수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불법사금융은 횡행하고 있다. 특히 금리상승세에 편승해 취약계측을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총리실을 중심으로 경찰청과 금융위, 금감원은 협력해 강력한 단속·처벌에 나서는 한편 피해자를 지원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하면서, 관련 예산이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산 편성 당시 작년 동기 대비 채무자대리인 접수 건수가 감소된 점 등을 감안해 기재부에 예산을 요청했다"며 "예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집행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