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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공포] ⑧양무진·김상범 "핵무장론 불가능…대화시 북핵완화, 대결 때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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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론은 불가능, "미량 연구용 핵연료에도 민감"
"대화 시 북핵 완화, 대결 때 고도화…답 이미 있다"
"상황 안 좋으면 정상회담 합의로 가는 것이 원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의 핵 위협이 구체화되면서 국내외에서 전술핵 재배치 내지 핵 무장론 등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화가 핵 위기의 유일한 해법이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인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월 6일과 8일 북한군 전선장거리 포병부대들과 공군 비행대들의 화력타격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면서 "나라의 전쟁 억제력과 핵 반격 능력을 검증판정하며 적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북한군 전술핵 운용 부대들의 군사훈련이 진행됐다"고 해 파문을 일으켰다.

[핵 공포] 글싣는 순서

1. 급박해진 우크라 전황...푸틴 핵 버튼 시나리오 5가지
2. "터지면 절멸"...러 '차르 봄바' 쏘면 4억명 사망
3. 북한의 핵무력 능력, 어느 단계까지 왔나
4. 북한의 핵 위협 진짜 의도는
5. 북한 핵위협에 목소리 높이는 '자체 핵무장론'
6. "나토식 핵공유 확장은 핵전쟁 부추길 뿐"
7. 문성묵·남성욱 "재래식 대응 한계···전술핵 재배치 불가피"
8. 양무진·김상범 "핵무장론 불가능···대화시 북핵완화, 대결 때 고도화"

북한이 핵 선제타격을 법제화한 것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대한민국을 겨냥한 전술핵 사용 훈련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여당에서는 핵 보유 내지 전술핵 재배치 등 우리도 비대칭 전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핵보유론이 북핵 위기의 근원적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술핵 재배치나 심지어 자체 핵무장론을 통해 우리가 핵을 보유해도 북한 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이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시험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호'. [사진=노동신문]

◆ 양무진 "인도·파키스탄 사례 보면 北 핵 사용불가 협약 안 맺을 것"
    김상범 "한반도 주변 강대국에다 평화도 없어, 핵공유는 위험"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총장과 김상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등 전문가들은 동북아에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이같은 대응은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양무진 총장은 "둘다 핵이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사례를 보면 인도가 핵을 사용하지 않는 협약을 맺다고 요청했지만 파키스탄이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래식 무기도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은 재래식 무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보면 우리가 핵을 보유해도 북한이 사용 불가 협약을 맺을리 없다"고 지적했다.

양 총장은 "전술핵을 재배치하면 북한의 핵 능력은 더 고도화되고 한반도에 긴장은 더 고조될 것"이라며 "남북은 군비 경쟁으로 갈 것이고 그 손실은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올 것인데 이게 무슨 해법인가"라고 역설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9월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2018.09.19

양 총장은 "동서고금을 봐도 대화의 해법이 있고 대결의 해악이 있다"며 "과거만 봐도 우리가 4자회담, 6자회담, 남북회담 등으로 대화가 열렸을 때는 북한 핵이 완화됐고 대결했을 때에는 핵 능력이 고도화됐다. 답이 이미 있는데 왜 다른 데서 찾나"라고 강조했다.

김상범 교수도 자체 핵무장론은 물론 나토식 핵공유의 방안도 우리에게 옳지 않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우선 장기적으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이론은 말이 되지 않는다. NPT를 탈퇴하면 국제사회 제재를 어떻게 견디겠나"라며 "과거 2000년대 초반 원자력연구소에서 연구용으로 0.2g의 농축 우라늄을 추출했을 때도 IAEA의 엄청난 항의를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나토식 핵공유는 소련이라는 특정 대상이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는 국력이 비슷한 연합체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재 한반도 주변국이 모두 강대국인 가운데 그들 사이에서 평화도 없는데 핵공유를 하면 타겟이 우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김 정은 위원장은 핵 포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환경이 달라지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라며 "그렇다면 남북 정상 합의와 북미 정상합의로 다시 돌아가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한미 합동훈련을 중단하고 북한은 핵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 남북과 북미가 안 좋으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우리 정부는 그것을 안하겠다고 하는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긴다"고 비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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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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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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