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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에 무슨일이?...외국인, 이달 들어 '폭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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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 공매도 잔고 상위 2위, '쇼트커버링'
유럽 에너지 대란·강달러 수혜 등 긍정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외국인이 이달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HMM 주식을 순매수하고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21일 기준 8.82%으로 지난달 말 대비 0.43% 늘었다. 다만 연초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2% 가까이 낮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물동량 감소로 해운업이 피크아웃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쇼트커버링'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된다. 한편으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 에너지 위기 부상과 강달러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도 있다.

◆ 이달 외국인 313억원 순매수...SCFI, 연초 대비 절반 수준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HMM을 313억8700만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1억1800만원, 184억840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된다. 그결과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달 말 8.39%에서 21일 8.82%로 0.43% 늘었다. 연초(10.70%)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2% 가까이 낮지만 줄곧 곤두박질 치던 보유율이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HMM 주가 흐름 [사진=네이버증권 캡처] 2022.09.22 yunyun@newspim.com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로 물동량이 줄고, 해상운임이 꺾여 글로벌 해운업이 피크아웃 상태에 도달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해운 운임의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기준 2312.65로 전주 대비 249.47포인트 내렸다.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올초 사상 첫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던 거소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것이다. SCFI는 코로나19 펜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2월11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실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6조2856억원으로 올해(10조7649억) 대비 60%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HMM 주가는 올해 초 2만7300원에서 22일 오후 2시 현재 19800원으로 27.4% 떨어졌다.

이로 인해 HMM은 공매도의 타깃이 됐다. 시총 대비 HMM의 시총 대비 공매도 잔액 비중은 올해 초 3%대에서 6%대까지 늘었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공매도 잔고 상위 2위 종목에 올랐다. 금액 규모도 잔고금액도 6577억1563만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에 대해 공매도 한 물량의 재매수인 쇼트커버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 원달러 환율, 1400원 넘어...금융위기 이후 13년6개월 만

러시아 리스크 지속으로 유럽 에너지 대란 우려 확대와 강달러 수혜 등 긍정적인 해석도 있다.

유럽 국가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의 수입을 늘리며 해상 운임 상승, 글로벌 선박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20일 전날 대비 11.3% 급등한 1729로 마감했다. 전주 1553에서 15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이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이로 인해 조선·해운주가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날 해운주는 HMM(1.49%)과 대한해운(6.56%)과 팬오션(2.81%) 등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조선과 해운주는 고환율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는 해운사는 운임 비용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할수록 환차익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정책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섰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리스크로 인해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확보를 위한 LNG, 원유 수입을 확대했고 이에 따라 해상운임 상승과 글로벌 선박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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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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