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EDGC, 대만 '메디테크'와 액체생검 유전체 진단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5:35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5:3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지난 13일 대만 진단회사 메디테크(MEDITECH) 그룹과 비침습 산전 검사용 액체생검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EDGC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최고의 유전학 회사인 인바이테(Invitae) 출신 샘 마틴을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최근 영입했는데, 이번 계약이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DGC의 나이스(NICE) 산전 진단 검사는 임산모의 혈액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적 액체생검 서비스다. 임산부의 혈액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의 위험성이 없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 기존의 산전 검사에 비해 99% 이상의 높은 정확성과 편리성을 보이고, 임신 초기 검사가 가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대만 진출 이전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 랩(BRIA LAB)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2017년부터 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이다. EDGC는 이번 대만 메디테크(MEDITECH) 그룹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메디테크(MEDITECH) 그룹은 2007년 대만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2008년 임신기 의학 임상 지도 자격을 획득했고 대만에서 첫 번째이자 유일하게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의 인증 위험률 분석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메디테크(MEDITECH)는 태아의 유전 분석을 통해 위험률을 진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으며, 현재 해당 데이터 베이스 수가 무려 백만개에 달한다.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기업 EDGC는 혈액 내 세포 유린 염기서열(Cell-free DNA) 분석을 통한 산전진단 및 암진단 액체생검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EDGC의 다양한 액체생검 진단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현재 17개국에 진출 중이다. EDGC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9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고, 2021년에는 해외 수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EDGC 관계자는 "이번 대만 공급 계약으로 자사의 유전체 분석 기술이 다시 한번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메디테크 토니양 마케팅 매니저, EDGC 샘 마틴 부사장, 메디테크 주조란 부사장. [자료제공=EDGC]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