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英 여왕 운구 후 첫 일반 공개...19일 장례식 엄수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05:47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6:29

13일까지 스코틀랜드서 일반 조문 후 영국 런던 이동
19일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장례식 엄수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운구돼 일반인의 조문이 허용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은 이날 여왕이 서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을 떠나 인근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운구됐다.

여왕의 관을 실은 장례 차량은 밸모럴성의 홀리우드 궁전을 나서 천천히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했고, 국왕 찰스 3세와 부인 커밀라 왕비, 앤 공주와 앤드루 왕자 등 왕가의 인사들이 그 뒤를 따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첫 운구가 이뤄지는 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주변 거리에 몰려 나와 이를 지켜보며 애도를 표했다.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는 이날 오후 찰스 3세 등 유족은 물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왕을 위한 추도 예배가 진행됐다.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을 나서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 행렬과 거리의 추모 인파. [사진=로이터 뉴스핌]

찰스 3세 국왕은 예배후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첫 국왕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어린 나이에 조국과 국민에 헌신할 것을 서약하고 헌정의 원칙을 지켜왔듯이, 나도 항상 국민을 위하는 새로운 의무를 기꺼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은 이날 오후부터 성 자일스 성당 내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고, 여왕에게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은 13일 공군기 편으로 영국 왕실의 본궁인 런던 버킹엄궁으로 옮겨지며, 이후 14일부터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나흘간 대중에 공개된다. 

이후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엄수된다. 여왕의 장례식에는 영국은 물론 전세계 주요 정상과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 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은 성 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으로 옮겨져 남편 필립공 곁에서 안치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