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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까지 전세계서 가장 많이 트윗된 K 드라마·영화는 '설강화'와 '브로커'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09:16

K팝 닮은꼴 성장 K콘텐츠, "10년간 트윗양 546% 폭풍 증가"
"K팝, 드라마, 영화, 웹툰 서로 영향 주고 받으며 성장 이끌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8월 18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는 JTBC 드라마 '설강화', 영화는 '브로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발표에 따르면 '설강화'가 TOP10 드라마 1위에 올랐으며,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SBS 드라마 '사내맞선'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SBS '그 해 우리는', 왓챠 '시맨틱 에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MBC '옷소매 붉은 끝동', tvN '우리들의 블루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드라마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드라마 [자료=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영화 1위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주연 영화 '브로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영화 '헌트'  '마녀2'  '범죄도시2'  '비상선언'  '외계+인'  '헤어질 결심'  '한산'  '기생충'  '보이스' 등이 TOP10 한국 영화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무비 [자료=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한편,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8월 23일 '컨텐츠 마케팅 서밋 2022(이하 CMS 2022)'에 연사로 참여해 "케이팝은 특정 음악 장르가 아니라 한국에서 유래된 대중문화 장르"라고 정의하며, 글로벌 트윗 데이터 분석을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전망하고 트위터의 영향력에 대해 소개했다.

트위터 김연정 상무는 'K팝과 K콘텐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K콘텐츠의 트윗양이 무려 546% 성장했으며, 이는 K팝 및 K콘텐츠 30년 역사에서 만들어진 콘텐츠의 우수성과 팬덤 문화의 고유성(Originality) 등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에서의 K콘텐츠 대화량 그래프는 폭발적인 성장세로 K팝의 성장 곡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지난 수년간 K팝을 글로벌로 확장하게 한 트위터의 강점이 K콘텐츠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년 간 한국에서 형성된 K팝 팬덤 문화가 트위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2020년 전후를 기점으로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으로 확장되며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 김 상무는 K콘텐츠가 과거 '한류'와는 달리 SNS, OTT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유럽·남미 등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2년 1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K콘텐츠에 대해 가장 많이 대화하고 있는 나라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을 포함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영국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멕시코, 캐나다, 프랑스, 베트남, 스페인, 싱가포르, 이탈리아, 터키, 독일, 페루 등 전 세계에서 K콘텐츠 관련 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K콘텐츠에 대해 가장 많이 트윗한 나라 순위 [자료=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김 상무는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을 예시로 K팝과 K콘텐츠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실제 '사내맞선'의 김세정,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브로커'의 이지은(IU), '한산'의 옥택연 등 K팝 아이돌 출신 배우의 출연이 전 세계 팬덤 사이 트윗양 증가를 견인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방탄소년단 뷔의 OST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개된 날 가장 많은 트윗양을 기록했다. 또, '지금 우리 학교는'과 '그해 우리는' 등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드라마와 원작 웹툰에 대한 대화량을 이끄는 경향도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트위터 김연정 상무가 8월 23일 트위터와 K콘텐츠의 성장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김 상무는 트위터의 팬덤 문화가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점에 대해 "전 세계 팬들이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어떤 콘텐츠를 보든 트위터에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트위터 대화량이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 K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트위터는 한국 드라마, 영화, 웹툰의 세계화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트위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CMS 2022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 기술과의 융합 등 마케팅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마케팅 지식 컨퍼런스다. 이번 CMS 2022에는 콘텐츠 관련 분야가 강조되었고, 김연정 상무를 비롯해 유니버설 픽쳐스의 브랜드 마케팅 디렉트 헨리 응(Henry Ong),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등이 연사로 나섰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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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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