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올 8월까지 전세계서 가장 많이 트윗된 K 드라마·영화는 '설강화'와 '브로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팝 닮은꼴 성장 K콘텐츠, "10년간 트윗양 546% 폭풍 증가"
"K팝, 드라마, 영화, 웹툰 서로 영향 주고 받으며 성장 이끌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8월 18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는 JTBC 드라마 '설강화', 영화는 '브로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발표에 따르면 '설강화'가 TOP10 드라마 1위에 올랐으며,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SBS 드라마 '사내맞선'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SBS '그 해 우리는', 왓챠 '시맨틱 에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MBC '옷소매 붉은 끝동', tvN '우리들의 블루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드라마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드라마 [자료=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영화 1위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주연 영화 '브로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영화 '헌트'  '마녀2'  '범죄도시2'  '비상선언'  '외계+인'  '헤어질 결심'  '한산'  '기생충'  '보이스' 등이 TOP10 한국 영화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무비 [자료=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한편,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8월 23일 '컨텐츠 마케팅 서밋 2022(이하 CMS 2022)'에 연사로 참여해 "케이팝은 특정 음악 장르가 아니라 한국에서 유래된 대중문화 장르"라고 정의하며, 글로벌 트윗 데이터 분석을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전망하고 트위터의 영향력에 대해 소개했다.

트위터 김연정 상무는 'K팝과 K콘텐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K콘텐츠의 트윗양이 무려 546% 성장했으며, 이는 K팝 및 K콘텐츠 30년 역사에서 만들어진 콘텐츠의 우수성과 팬덤 문화의 고유성(Originality) 등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에서의 K콘텐츠 대화량 그래프는 폭발적인 성장세로 K팝의 성장 곡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지난 수년간 K팝을 글로벌로 확장하게 한 트위터의 강점이 K콘텐츠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년 간 한국에서 형성된 K팝 팬덤 문화가 트위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2020년 전후를 기점으로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으로 확장되며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 김 상무는 K콘텐츠가 과거 '한류'와는 달리 SNS, OTT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유럽·남미 등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2년 1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K콘텐츠에 대해 가장 많이 대화하고 있는 나라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을 포함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영국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멕시코, 캐나다, 프랑스, 베트남, 스페인, 싱가포르, 이탈리아, 터키, 독일, 페루 등 전 세계에서 K콘텐츠 관련 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K콘텐츠에 대해 가장 많이 트윗한 나라 순위 [자료=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김 상무는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을 예시로 K팝과 K콘텐츠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실제 '사내맞선'의 김세정,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브로커'의 이지은(IU), '한산'의 옥택연 등 K팝 아이돌 출신 배우의 출연이 전 세계 팬덤 사이 트윗양 증가를 견인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방탄소년단 뷔의 OST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개된 날 가장 많은 트윗양을 기록했다. 또, '지금 우리 학교는'과 '그해 우리는' 등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드라마와 원작 웹툰에 대한 대화량을 이끄는 경향도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트위터 김연정 상무가 8월 23일 트위터와 K콘텐츠의 성장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2022.08.24 digibobos@newspim.com

김 상무는 트위터의 팬덤 문화가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점에 대해 "전 세계 팬들이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어떤 콘텐츠를 보든 트위터에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트위터 대화량이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 K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트위터는 한국 드라마, 영화, 웹툰의 세계화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트위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CMS 2022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 기술과의 융합 등 마케팅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마케팅 지식 컨퍼런스다. 이번 CMS 2022에는 콘텐츠 관련 분야가 강조되었고, 김연정 상무를 비롯해 유니버설 픽쳐스의 브랜드 마케팅 디렉트 헨리 응(Henry Ong),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등이 연사로 나섰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