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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1일~8월 1일 최대 120mm 비...무더위 '주춤'

기사입력 : 2022년07월31일 08:36

최종수정 : 2022년07월31일 08:36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일 새벽 사이 서해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겠다.

31~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북권은 20~70mm, 경북북부 120mm 이상, 울릉.독도는 10~60mm로 관측됐다.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서 펼쳐지는 '봉화은어축제' 개막식. 봉화은어축제는 3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진다.[사진=봉화군] 2022.07.31 nulcheon@newspim.com

31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송다'는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산사태가 우려 지역 사전 대피,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은 31일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해제되겠다.

다만 다음달 2일 이후 비가 그치는 지역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31일 아침기온은 대구 25.4도, 안동 25.2도, 포항 26.6도, 울릉.독도는 26.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경북권 전역에 비가 예고되면서 대구는 29도, 안동 29도, 포항 29도, 울릉.독도는 28도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 경주, 포항, 의성, 안동, 칠곡, 청도, 군위, 경산, 영천, 구미,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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