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당내 암투보다 인사·민생 실패 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정지지율, 한 주 만에 10.1%p 급락 32.5%로
與, 민주당과 지지율 오차범위 내 1.3%p 차
"전 정권 탓·인사 문제·여사 행보 부정적 영향"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가 결정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 문제 등 '차기 당권 투쟁'이 영향을 미친 점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보다는 여당이 국정 운영에서 아직까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전 정부 탓'에 매몰돼 있다는 점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크단 것이 중론이다. 여당 내 당권 구도보다는 인사 검증, 민생 해결의 부재 등 정부의 동력이 체감되지 않는 점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제공했단 목소리가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7.2%로 나타나 35.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에 오차 범위 내 초박빙으로 앞서는 양상을 기록했다.

어려운 민생 경제를 해결할 정부 역할의 실종,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거듭된 부실 인사 논란, 여당 내 내분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나 당권 투쟁은 '부분적 영향'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국민의힘에서 당권 투쟁으로 인한 지지자 이탈은 크지 않은 반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배경은 '중도 성향의 지지층'이 다 떨어져 나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의 배경으로는 대통령 지지율보다 정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번 여론조사가 이뤄지기 며칠 전인 지난 7일 저녁 이 대표의 징계 여부를 심의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조사의 낙폭은 판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뉴스핌·알앤써치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인 1.3%p 차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7%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한 주 만에 10%p 넘게 폭락하며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10.1%p 하락한 수치로, 4주 동안 20%p 급감하며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앞섰으며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70%를 넘어섰다. 윤 대통령의 고정 지지층인 60세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주관적으로 대통령 지지율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다는 데 주목을 할 필요는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가 나오면 2030이 다 떠나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폭락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게 증명이 됐다"며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내려지지 않았다면 지지율이 더 폭락했을 수는 있다"고 봤다.

실제로 정당 지지율의 경우 연령별로는 30대, 6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핵심지지층은 2030세대로 꼽히지만,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30대에서는 민주당이 30.3%, 국민의힘이 36.0%를 보인 반면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이 38.4%, 국민의힘이 33.1%를 기록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신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대통령 순방에서 민간인 동행 문제, 그리고 인사 문제에 있어 문재인 정권에 이어 이번에도 엉망인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통령때도 인사 문제가 있었는데 이 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윤 대통령의 팬덤이 부재한 부분때문에도 더 하락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문제도 영향은 있지만 이것은 쉽게 해결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경제를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데 국민들은 입장에서는 너무 힘드니 지금 당장 민생 해결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고위 당정 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2022.07.06 photo@newspim.com

박상병 정치평론가 역시 당권 투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을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지지율 하락은 거의 80%가 본인 자체의 리스크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 갔을 때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민간인 수행 논란 등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봤다.  

우선 그는 "이준석 대표를 지지한 2030세대가 대거 이탈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일시적으로 이 대표의 팬들이 국민의힘을 이탈할 수는 있지만 전체 비중이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2030의 지지 이탈이라 해석되는 것은 현실을 어떻게 보면 오독하는 것이고 과잉해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집권당 내부의 권력투쟁, 또 여야 관계를 포함해 지금 아무것도 되지 않고 있다"면서 "원인이 야당 탓 또는 누구의 탓이라고 하지만 집권당이 계속 그런 것을 유지하라고 국민이 찍어준 것이 아니다. 그러면 집권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은 상당히 많은데 그 지지율을 올릴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제되지 않은 채 노출되는 데 대한 비판도 내놨다. 

박 평론가는 "인사 문제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연속 낙마, 인사청문회가 없는 장관 임명에도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는가'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국민이 볼 때는 '잘못 뽑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대통령이 내놓는 메시지에 다 신경을 쓴다. 내놓는 메시지가 많기도 하고 메시지를 보면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인식된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