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첫 30%대 '급락'…고령·보수층도 이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정평가 49%...갤럽도 첫 '데드크로스'
6월 둘째주 53%에서 4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 지지층인 고령, 보수층에서도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7%가 긍정평가했으며 49%는 부정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11%).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한국갤럽] 2022.07.08 oneway@newspim.com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5주차 당시 43.0%에서 6%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7%p 늘어 갤럽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지지율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4주 연속 하락세에 빠졌다.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 40%를 밑돈 시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2014년 12월 셋째주(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막바지),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2019년 10월 셋째 주(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성향 보수층(62%),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7%), 40·50대(60%대) 등에서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전 정권 극복', '소통'(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인사(人事)'(25%)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는 주로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이번에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는 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다. 다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날 새벽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결정한 것은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