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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임사 도약 노리는 네오리진, 올해 매출 200억 돌파 자신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15:55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15:55

'뮤조이 싱가포르' 인수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활발
게임 사업 강화 위해 보안 사업 부문 인적분할도 고려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리진이 올해 게임 사업에서만 매출 200억원 달성을 자신했다. 간판게임 '여신전쟁'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뮤조이 싱가포르' 인수를 통해 시장 확장에 청신호가 켜진 덕분이다. 네오리진은 연내 게임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경우 전문 게임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업분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리진은 올해 1분기 게임 사업 부문에서 15억7247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전사 매출은 51억825만원으로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33.90%에 달했다.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7억4000만원 적자를 기록 중이다.

네오리진 CI. [사진=네오리진]

네오리진 측은 "지난달 뮤조이 싱가포르 인수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여신전쟁 관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3분기에는 게임 사업 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오리진은 2007년에 설립한 유·무선 보안솔루션 전문 개발 업체다. 주력 사업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협을 방지하는 '위협관리시스템(TESS TMS)'과 '무선침입방지시스템(TESS AIRTMS)'을 개발·공급하는 것으로, 2020년 8월 중국의 대형 게임사 조이 프렌즈가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네오리진 게임 사업의 핵심은 방치형 RPG '여신전쟁'이다. 네오리진은 지난해 싱가포르의 게임 업체 '해피 하버(Happy Habor)'와 공동으로 여신전쟁을 개발한 국내 게임사 '폭스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올해 5월에는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뮤조이 싱가포르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네오리진의 방치형 RPG '여신전쟁' 이미지. [사진=네오리진]

나아가 네오리진은 게임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손자회사인 레디버스를 통해 블록체인 P2E(Play to Earn) 게임 '아이들쿵푸 프리미엄' 출시도 준비 중이다. 레디버스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 플랫폼인 'VMM(Virtual Matters Matter)'을 구축하고 암호화폐 'HFT(Holy Flame Token)'와 1대1 교환이 가능한 게임 토큰 '틴더(Tinde)'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네오리진은 전문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으로 보안 사업부문의 인적분할도 고려 중이다. 네오리진의 최대주주 와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으로 교체되면서 보수적인 보안 시장의 특성상 공공기관 수주가 감소하는 등 기업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게 이유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올해 게임 사업 부문 실적이 충분히 독립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경우 내년 초에는 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나아가 네오리진은 지속적인 게임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내년에는 2~3개의 신작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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