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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돌봄수당 확대 추진...기대 속 부정수급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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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부모·친인척에 돌봄수당 지급 검토
일부 커뮤니티 '부정수급' 가능성 우려
부정수급 예방 위해, 서초구 GPS 출석앱 도입 검토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돌봄수당' 지급 관련 '육아 조력자'의 범위를 기존에 논의되던 조부모에서 나아가 친인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부정수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육아를 돕는 조부모나 친인척들에게 시가 수당을 지급하는 돌봄수당 신설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는 아이디어 차원의 검토일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 서울시, 육아조력자 조부모는 물론 친인척까지 고려

계속해서 하락하는 출산율의 원인 중 하나로 일·육아의 병행의 어려움이 지목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가 등장했다. 12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는 ▲매월 양육수당 20만원 ▲정부 지원(월 40만원) 어린이집 ▲정부 지원(월 40만~70만원) 시간제 돌봄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초구 손주돌보미 모집 포스터 [자료=서초구]

하지만 여전한 비용부담 문제와 혈연에 대한 선호 등 새로운 요구가 감지되며 조부모·친인척 등 혈연 대상 돌봄수당 사업이 등장했다.

이미 서초구와 경기도 광주시는 '손주돌보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고 수당을 받는 형태로 여기에 친인척은 포함되지 않는다.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서초구의 경우 만 24개월 미만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대상 월 최대 40시간 돌봄에 대해 30만원을 지급한다.

단, 해당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선 육아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돌봄 교육(밥 먹이기, 동화 읽어주기, 놀아주기 등)을 총 25시간 이수해야만 한다. 아울러 조부모와 아이 모두 서초구민이어야 한다.

◆ 맘카페 "할머니가 몇 시간을 양육했는지 어떻게 확인해"

서울시의 돌봄수당 수급자 범위 확대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수급' 가능성에 대한 우려 섞인 글들이 게시됐다. 친인척까지 육아조력자의 범위가 확대될 경우 당사자들의 돌봄노동 여부를 관리하기 어려워 부정수급을 막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 복지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에서는 "친인척 그건 정말 아니네요 정말 부정수급 더 판치겠어요"라는 말이, 강남지역 한 맘카페에서는 "눈먼 돈 같아서 부정수급이 많을 것 같다", "할머니가 몇 시간을 양육했는지 어떻게 확인을 하냐", "돌본다고 등록만 해놓고 슈킹(부정수급)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12일 오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12 kilroy023@newspim.com

현재 서초구의 경우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 요원 4명이 각 가정마다 월 1~2회 정도 직접 해당 가정에 방문해 돌봄 여부를 확인한다. 서초구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이뤄지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매달 100가구 넘는 가정을 모두 2회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담당자가 유선상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정기적인 당부성 메시지 송출도 병행한다.

한편 모니터링 과정에서 규정 위반 사실 적발 시, 지난해까지는 누적 3회부터 지원 정지였으나 올해부터 기준이 강화돼 누적 2회부터 즉각 돌봄수당 지급이 정지된다.

◆ 서초구, GPS 출석앱 고려 중, 보육 조력자 확대 시 관리 어려워

그럼에도 부정수급 사례는 발생한다. 서초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초구 외 주소지로 이전한 사실을 알리지 않는 등 2차례의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됐고 이에 따라 지원금 환수조치가 취해졌다. 

서초구는 부정수급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GPS 기반'의 출석앱 도입을 고려 중이다. 손주돌보미를 신청한 조부모가 해당 앱을 설치해 위치를 인증함으로써 정해진 시간동안 아이와 함께 있는가를 사업 관계자들이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여전히 개발 단계이며 개인정보보호 등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많아 즉각적인 도입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현재 모니터링 체계에도 감시당한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끼는 신청자들에게 이를 설득할 수 있을지 또한 미지수다.

하물며 조부모뿐만 아니라 그 대상을 친인척까지 넓히며 서울시 전 지역이 관리 영역이 되는 서울시의 구상은 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손주돌보미 사업 관계자는 "돌봄수당 사업이 친인척까지 확대되면 과연 잘 운영이 될지 모르겠다. 현재 서초구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조부모 관리만으로도 종종 어려움을 느끼는데 이걸 또 친인척까지 확대한다고 하면 담당자로서 과연 잘 운영이 될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이된다"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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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민망한 '페니스 게이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 스키점프가 상상도 못한 이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독일 대중지 빌트에 이어 영국 가디언 등이 6일(한국시간) 남자 스키점프 일부 선수들이 수트 사이즈를 키우기 위해 성기에 하이알루론산을 주입하거나 속옷에 점토를 넣어 치수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해외 언론은 이 사건에 '페니스 게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레다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핑 스타디움에서 6일 공식 훈련 중인 참가 선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6.02.06 zangpabo@newspim.com ◆ 왜 성기 크기가 문제인가…스키점프 수트의 물리학 현재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규정에 따르면 스키점프 수트는 선수 신체 치수에 맞춰야 하고, 몸 둘레보다 최대 4㎝까지만 크게 만들 수 있다. 치수 측정은 3D 스캐너로 진행되는데, 남성 선수의 경우 성기 하단을 기준점으로 삼기 때문에 이 부위가 커지면 곧바로 수트 인심 길이와 둘레가 늘어난다. 문제는 수트 크기가 단순한 미관 차원이 아니라는 점이다. 스키점프 수트는 공기 속에서 몸을 떠받치는 '돛(sail)' 역할을 한다.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에 실린 최신 연구는 수트 둘레가 2㎝ 늘어날 경우 항력이 약 4% 줄고 양력이 약 5% 늘어나, 130m 기준 점프에서 비거리가 평균 5.8m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녀 차이를 고려하면 남자는 약 5m, 여자는 7m까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스키점프에서 1m 차이는 곧 순위, 메달색과 직결된다. 이런 상황에서 수트 치수를 억지로 키우는 행위는 단순 편법을 넘어 '장비 도핑'에 가까운 치팅이다. [프레다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핑 스타디움에서 6일 공식 훈련 중인 참가 선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6.02.06 zangpabo@newspim.com ◆ 2025년엔 솔기 뜯어 키웠고, 2026년엔 하이알루론산? 수트 조작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2025년 노르딕 세계선수권에서 노르웨이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이 사타구니 부위 솔기를 조정해 수트를 부풀린 것이 적발됐다. 당시 헤드코치 마그누스 브레비크와 코치진은 선수들의 사타구니 부분에 추가 원단을 덧대거나 빳빳하게 세워, 실질적인 수트 표면적을 늘렸다. 결국 관련 선수 2명에게는 3개월 출전 정지, 브레비크 감독과 코치 등 3명에겐 18개월 자격정지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 사건 이후 인터넷과 현지 팬들 사이에서 처음 '페니스 게이트'라는 표현이 돌기 시작했고, FIS는 측정 방식·장비 검사를 강화하는 '포스트 노르웨이' 규정을 예고했다. 이번에 빌트가 보도한 수법은 훨씬 노골적이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이 수트 측정을 앞두고 성기 부위에 하이알루론산이나 파라핀을 주입하거나, 속옷 안에 점토를 넣어 일시적으로 부피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측정은 시즌 개시 전에 이뤄지기에, 그 순간만 치수를 늘려 대회 내내 넉넉한 수트를 입겠다는 계산이다. 빌트가 인용한 의사 카므란 카림은 "파라핀이나 하이알루론산을 주입하면 일시적으로 시각적인 굵기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도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행위고, 감염·괴사·혈관 손상 위험을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선수 입장에선 단 몇 미터를 더 날기 위해 몸에 직접 손을 대는 선택인 셈이다.​ [프레다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핑 스타디움에서 6일 공식 훈련 중인 참가 선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6.02.06 zangpabo@newspim.com ◆ WADA "도핑 여부 따져볼 것"…FIS는 카드 제도 도입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행위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만약 실제 사례가 확인된다면 도핑 관련 규정과 연결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약물 자체가 성능 향상제는 아니더라도, 경기력 향상 목적의 주입·시술이라면 규정 위반으로 볼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FIS와 올림픽 조직위도 이미 장비 규정 강화에 착수했다. 2026년 대회를 앞두고 스키점프 장비 검사를 전담할 코디네이터를 두고, 전직 점퍼 마티아스 하페레를 장비 전문가로 선임했다. 축구의 옐로·레드 카드와 유사한 제재 시스템을 도입해, 장비 위반 한 번이면 '옐로 카드+실격', 두 번째 위반 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레드 카드' 제도를 시행한다.​ 측정 방식 역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처럼 인체 중 가장 '변동 가능성이 큰 부위'를 기준점으로 삼는 한, 어떤 형태로든 편법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국가는 시즌 중 수차례 랜덤 재측정 또는 경기장 현장 재측정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다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핑 스타디움에서 6일 공식 훈련 중인 참가 선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26.02.06 zangpabo@newspim.com ◆ '웃픈' 스캔들이 던지는 진짜 질문 스키점프는 이미 스키 길이, 바인딩 위치, 수트 공기 투과율 등 장비 규정 하나하나가 경기력과 직결되는 종목이다. 선수와 코치들이 규정의 회색지대를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구조다. 다만 이번 논란은 그 회색지대가 어디까지 밀려날 수 있는지, 팬들이 보기에도 민망한 지점을 건드렸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결코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성기나 생식기 주변은 감염과 조직 손상 위험이 특히 큰 부위다. 미용 목적 시술도 조심스러운 부위에, 경기력 향상 목적의 자가 주사는 말할 것도 없다.​ 개막 하루 전 올림픽 조직위와 FIS, WADA는 가장 난감한 질문을 맞이했다. 어디까지를 장비 튜닝으로 보고, 어디부터를 도핑·부정행위로 볼 것인가. 스키점프가 이 황당한 스캔들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겨울 스포츠 전체의 장비·도핑 기준선도 함께 다시 그려질 수밖에 없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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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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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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