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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폐지 요구…JTBC, 역사왜곡 이어 종교 조롱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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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바람 잘 날 없다. 저조한 시청률 늪에서 겨우 벗어나 한 시름을 놨던 JTBC 드라마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더'는 '설강화'에 이어 시작부터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 '인사이더', 종교 조롱 논란…조계종 "불교 농락 중단하라"

배우 강하늘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인사이더'가 방송 첫 회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8일 방송된 '인사이더' 1회에서는 법당 안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스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박장으로 변한 법당에서는 도박을 하고 사기를 주도하는 스님들의 모습이 장시간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인사이더' 포스터 [사진=에이스팩토리, SLL] 2022.06.16 alice09@newspim.com

이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수많은 불자와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며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상태"라며 불쾌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한 이번 사태에 불자들은 인내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도달했다"라며 "불교를 폄훼하고 비하한 JTBC와 제작사는 즉각 공개 참회하고, 해당 영상을 즉각 삭제하라"라고 강조했다.

사찰로 위장한 불법 도박판이라는 설정은 위장 잠입 수사에 투입된 강하늘(김요한 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첫 장면으로, 첫 화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다만 스님들이 '관세음보살'을 외치며 도박을 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비춰졌다.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JTBC는 가장 먼저 지난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았다. JTBC 이수영 JTBC 대표, 윤희웅 전략편성실장, 정경문 SLL 대표, 박성은 제작본부장, 황라경 EP(책임프로듀서) 등이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후속 조치에 관해 논의했다.

드라마 제작사와 JTBC 관계자 모두 프로그램에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모니터링을 약속했으며, 향후 향후 불교를 폄훼하는 영상이 제작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인사이더'에서 방송된 내용 중 스님들이 법당에서 불법 도박을 벌이는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됐다. [사진=JTBC '인사이더' 캡처] 2022.06.16 alice09@newspim.com

이에 JTBC는 재방송 때 해당 장면을 삭제, VOD 영상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1회 VOD는 중단돼 다시보기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 '설강화'부터 '그린 마더스 클럽'까지…"재발 방시 시스템 필요"

JTBC의 이러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 '설강화'는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여 방송 전부터 폐지 위기를 맞았다. '설강화'의 경우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라는 작품 소개 문구부터 문제가 됐다.

또 남자주인공 수호가 명문대새응로 위장한 남파공작원이란 설정이 방송 전에 유출되면서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의 역사왜곡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이 올라왔고, 게시글이 올라온지 하루 만에 20만 동의를 넘어서기도 했다.

온갖 논란으로 시작했던 '설강화'는 마지막까지 대중의 외면을 돌리지 못한 채 씁쓸한 종영을 맞았다. JTBC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역사왜곡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린 마더스 클럽'으로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사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캡처] 2022.04.15 alice09@newspim.com

세 여자의 진한 우정을 그려 호평을 받은 '서른, 아홉' 후속작이었던 '그린 마더스 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이 작품은 초등학생의 교육열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이 작품도 첫 방송부터 삐끗했다.

1화에서는 이은표(이요원)가 '어느 시간 강사의 피 끓는 항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분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해당 장면의 기사 사진으로 사용된 남성의 실루엣이 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미지로 밝혀졌다.

계속되는 실수로 인해 JTBC를 향한 시청자들의 시선도 곱지 않아졌다.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재발방지와 더욱 철저한 검열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는 셈이다.

이에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현재 K컬처가 글로벌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역사 의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이유가 있다면 질타를 받을 수 있다"라며 "표현의 다양성이나 창작의 자유는 인정해야 하나 제대로 된 역사 의식을 가졌을 때 인정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제작사는 검열이 아닌 전문가를 섭외해 관련 내용에 있어 사회에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조언을 받거나, 방송사는 논란을 피하기 보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참고하며 작품에 대한 올바른 비판을 귀 기울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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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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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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