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스피200 신규 편입은 악재?…공매도 우려에 '울상'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6:20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리츠화재·에스디바이오센서 등 10% 넘게 하락
코스피200·코스닥150 편입 시 공매도 가능해진 탓
특히 실적 모멘텀 부진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우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다음달 코스피200 편입이 확정된 종목들의 주가가 최근 두 달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압박에 대한 우려가 대형주 지수 편입으로 인한 수급 개선 효과를 누른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2022.05.30 chesed71@newspim.com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는 지난 4월 1일(5만4800원) 종가에서 이날 오전(4만8800원)까지 11%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 확정된 다른 종목들도 4월 이후 모두 하락했다. 메리츠화재(17%)와 케이카(17%)의 하락률이 가장 컸고, 하나투어(13%), 한일시멘트(5%), 일진하이솔루스(3%) 등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5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F&F는 4월 1일 종가(78만원)를 액면분할 가격(15만6000원)으로 환산한 결과 8% 가까이 빠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이들의 코스피200 신규 편입을 확정지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 등을 고려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에 코스피200에 편입한다. 정기변경은 1년에 두 번 이뤄지며, 6월과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종가 기준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통상 코스피200의 신규 편입은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가 집중될 수 있는 호재로 파악됐다. 전문가와 투자자들은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을 파악한 뒤 미리 투자해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코스피200 신규 편입을 악재로 파악하는 모습이다. 해당 종목들은 거래소의 신규 편입 확정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도 줄줄이 하락했다. 메리츠화재의 하락률이 2%를 넘어서면서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일진하이솔루스(1.70%), 케이카(1.69%) 등도 1% 넘게 빠졌다. 하나투어(0.85%), 한일시멘트(0.73%), F&F(0.35%), 에스디바이오센서(0.31%)도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는 금융당국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 한정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됐던 LG에너지솔루션은 편입 첫 날(3월 11일)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은 규모인 2626억원의 공매도 매물이 쏟아진 바 있다. 편입 전 주가는 40만원을 웃돌았으나 편입 후 연일 하락하면서 36만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 편입 종목들 중 예상 유입자금 대비 평균 거래대금이 작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메리츠화재, 한일시멘트, 일진하이솔루스 가격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메리츠화재에 공매도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대신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7.2% 감소한 1조1292억원으로 예상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의 현실화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져 동종업종보다 기업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은 주가상승으로 매입규모와 수급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유동물량이 낮다는 점도 변수"라고 말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