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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단' 복귀에 검찰총장 후보군 압축..."총장은 측근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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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 요직 차지
이원석·김후곤·이두봉·박찬호 등 총장 후보 거론
"대통령 측근 프레임 씌우는 것은 무리" 지적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대거 복귀하자 검찰총장 또한 윤 대통령의 측근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로 검찰총장 후보군이 좁혀진 가운데 '검찰 공화국' 비판을 피하려면 총장만큼은 중립성 있는 인물을 앉혀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검찰 인사에서 이원석 제주지검장(27기)은 대검찰청 차장으로, 김후곤 대구지검장(25기)은 서울 고검장으로 승진하면서 검찰총장 후보군이 좁혀졌다.

검찰총장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직 고검장급에서 나오는 게 관례다. 이 지검장과 김 지검장은 앞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다.

대검 차장이 현재 공석인 총장 직무를 대행하다가 총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일한 인연이 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을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그를 보좌했다.

김 지검장은 '친윤(親尹)' 라인은 아니지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대국민 여론전을 주도하며 조직 내 신망을 얻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편중 인사 논란을 배제하고 검수완박으로 혼란에 빠진 검찰 조직을 수습할 만한 후보라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후곤 대구지검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 참석하면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1 hwang@newspim.com

윤 대통령의 측근인 이두봉 인천지검장(25기)도 유력한 총장 후보로 꼽힌다. 이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차장검사로 보좌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맡았다.

2020년 1월~2021년 6월 대전지검장 검사장으로 있을 때 월성 1호기 수사를 지휘하고, 원전 조작 실체를 밝혀내 담당 공무원을 구속했다.

2003년 윤 대통령과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일한 박찬호 광주지검장(26기) 또한 총장 후보로 언급된다. 박 지검장은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과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 2013년 4대강 담합 의혹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의 수사를 도맡으며 특수통으로 인정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윤 대통령과 근무하며 특수통으로 활약한 여환섭 대전고검장(24기)도 총장 후보군 중 하나다. 여 고검장은 대검 대변인과 반부패부 선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2019년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사건의 수사단장을 맡았다.

검찰 외부 인사로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출신의 조상준 변호사(26기)와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24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 장관이 취임 이튿날에 곧바로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한 만큼 검찰총장 임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검찰총장 임명은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이뤄진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검수완박 국면에서 제기된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검찰총장은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지 않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근무 인연과 친분의 정도가 인사의 주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검찰로서의 수사 경력이 풍부하면서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이가 총장으로 임명돼야 야당의 비판과 국민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검찰 인사에 '측근'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지나치다는 해석도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 조직이 비상 사태에 빠져 불가피하게 외부에서 검찰총장을 데려와야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총장으로 승진할 만한 후보가 언급되는 것 아니겠냐"며 "검찰총장 추천위원회가 열려야 후보군이 압축되겠지만 대통령 측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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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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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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