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지난해보다 55%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학생 4139명에게 12억2000만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6554명에게 지난해보다 6억7000만원(55%) 증가한 18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청사 2022.05.02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은 먼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현장체험학습비, 체육복 구입비, 교육정보화(PC, 인터넷통신비)에 해당하는 교육비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66%이하에서 80%이하로 확대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급여는 초등학생 33만1000원(4만5000원 인상) 중학생 46만6000원(9만원 인상) 고등학생 55만4000원(10만6000원 인상)으로 책정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2일 청사 대강당에서 관내 학교 교육비 및 교육급여 업무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초·중·고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학년도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한 학교담당자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학교현장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최은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향상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