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추락 여객기, 국내 LCC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종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4:31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4:31

한국인 탑승객 없는 것으로 파악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1일 중국 남부에서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중국민항국에 따르면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인근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승객이 123명, 승무원이 9명 등 총 132명이다.

추락 직후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650명이 급파됐지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당국에 확인한 바로는 현재까지 탑승자 중 한국인은 없으나 추후 확인될 경우 즉시 통보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락한 여객기는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B737 NG(넥스트 제너레이션) 계열인 B737-800이다.

B737-800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종으로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 등이 보유하고 있다.

동방항공은 22일부터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B737-800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중국 보잉 737 여객기 추락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의 항공전문 월간 잡지인 항공지식(航空知識) 왕야난(王亞南) 편집장은 "고도 8000m에서 빠르게 추락한 데다 사고 지점에서 산불까지 발생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추락 원인이 기체 손상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서 왕야난은 "항공기가 동력을 잃었더라도 조종사가 통제 가능한 상태였다면 고도가 서서히 낮아졌을 것"이라며 "항공기가 동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조종사가 통제력을 잃은 상황에서는 수직 하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악천후의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왕야난은 "날씨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확률은 낮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도 "사고기가 고도 8000m에서 운항 중이었기 때문에 기류 변화에 영향이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