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술집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은 친형을 말리려다가 형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술집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은 친형을 말리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5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주점 앞에서 친형인 B씨를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주점 안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은 B씨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다시 주점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를 밀쳤다.
넘어진 B씨는 보도블럭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숨졌다.
당초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A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나 B씨가 사망하면서 폭행치사로 혐의가 변경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