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민생·방역에 총력, 시의회 적극 협조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1:24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1:24

서울시, 민생·일상 회복, 방역 등 3대 분야 초점
매출 감소 10% 이상 소상공인 추가 혜택 예상
시의회와의 갈등 재현 우려에 "추경, 공감해줄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1조123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긴급 편성했다. 기본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회복과 방역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예산 편성이지만, 시의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사업의 구체적인 규모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일부 이견은 있겠지만 조기 추경 편성 취지가 민생 경제 위기 극복, 방역 체계 구축, 안심·안전 등이기 때문에 시의회도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의회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서울시가 편성한 추경은 ▲민생·일상 회복(4248억원) ▲방역(2061억원) ▲안심·안전(1130억원)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재창업자‧고용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자 생활·의료지원과 방역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서울시는 우선 정부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779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다만 연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에 지급하는 것으로 제한했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추경에 반영되는 부분은 그동안 임차 기준이나 또 매출 기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매출 감소 10% 이상인 경영위기 업종을 대상으로 하게 됐다"며 "현재 추계로는 7만7000명 정도가 추경으로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일부 공약 사업이 추경안에 반영된 것에 대해선 "시의회에서 앞서 (공약 예산 편성에 대한) 사전 논의 절차가 미흡하다든지 충분한 조사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정책 위주로 최소한만 반영하려고 했다"며 "추경의 3대 기조와 어긋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엔 오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인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32억원)과 사회안전망 정책 중 하나인 임산부 대중교통비 지원 예산(1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 추경으로 서울시 채무 비율 변동은 다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실장은 "지방채 발행 없이 순세계잉여금( 거둬들인 세금에서 지출금액을 뺀 나머지)을 미리 결산 전에 당겨와서 편성한 부분이라 지난번 본예산 때 채무비율이 26.01% 였는데 아마 추경 예산안 그대로 확정된다면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액만 늘어나기 때문에 예산 대비 25.16%로 다소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안을 놓고 서울시의회와의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큰 방향에선 공감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오늘 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추경안을 제출하지만 사전에 시의회 의장단과 주요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게 사전에 설명한 바 있다"며 "추경 3대 방향에 예산이 부합하는지 시급성과 타당성을 함께 살펴 의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