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새 학기 2주째, 등교 못한 학생 100만명 돌파…학생 확진자 17만명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5:02

등교수업 비율, 수도권에서는 경기 93% 가장 높아
새 학기 교직원 확진자 1만4000명
자가진단 앱 학생 설문 응답 비율 90% 육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 새 학기 적응 주간이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100만명이 넘는 학생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교의 12%가량은 전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거나, 온라인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생 589만2849명의 88.1%인 519만2826명이 등교해 수업을 받았다. 나머지 106만9028명의 학생은 확진, 자가격리, 가정학습, 원격수업 전환 등으로 등교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개학식 날인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태랑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3.02 leehs@newspim.com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유치원의 등교수업 학생 비율이 62.6%로 가장 낮았다. 이어 특수·각종 학교가 77.6%, 초등학교가 88.1%, 고등학교가 93.5%, 중학교가 94.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등교율이 비수도권 학교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서울은 전체 학교 2126곳 중 1369곳(64.4%)이 등교수업을, 인천은 932곳 중 573곳(61.5%)이, 경기는 4597곳 중 4274곳(93.0%)가 각각 전면등교를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 학교 310곳 중 309곳(99.7%)이 등교수업을 실시해 가장 높은 등교율을 보였다. 이어 울산은 428곳 중 424곳(99.1%)이, 대구가 781곳 중 770곳(98.6%), 광주가 590곳 중 570곳(96.6%), 세종이 164곳 중 157곳(95.7%), 대전이 559곳 중 529곳(94.6%), 경남이 1633곳 중 1531곳(93.8%)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날 기준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334곳(1.6%)으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 학교는 1955곳(9.6%)으로 각각 나타났다. 방학과 재량 휴업 등을 한 학교는 128곳(0.6%)이었다.

학교급별 원격수업 현황을 보면 중학교가 113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가 103곳, 유치원이 66곳, 초등학교가 42곳, 특수·각종학교가 10곳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학생 확진자는 급증했다. 새 학기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총 17만4603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2만9100.5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 489.7명으로 2021학년도 겨울방학 직전이었던 지난해 12월 23일~27일 기준 11.6명보다 42배 늘었다.

새 학기 개학 이후 학교급별 학생 확진 현황을 보면 초등학생 확진자가 가장 많은 9만619명이었고, 중학생 3만7297명, 고등학생 3만6898명, 유치원 8899명, 특수학교 등이 890명이었다.

지역별 학생 확진자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1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9608명, 부산 1만8233명, 경남 1만3474명, 대구 8082명, 충남 8099명, 경북 7679명, 전북 5734명, 광주 4839명, 충북 4733명, 대전 4586명, 울산 4163명, 전남 4011명 등이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3.08 wideopen@newspim.com

한편 새 학기 시작 이후 교직원 확진자는 1만4455명이 발생했다. 경기가 29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22명, 부산 1436명, 경남이 1200명, 인천이 969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준으로 자가진단 앱의 학생 설문에는 586만7888명의 학생 중 89.4%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4.6%인 26만8610명의 학생이 등교 중지 안내를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 당국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각급 학교의 방역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도교육청 별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