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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재권 "안철수는 거북이상...악어상 尹에 올라타야 목적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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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관상 전문가 백재권 교수 인터뷰
이재명·윤석열 부부도 모두 직접 만나 조언 들어
"安, 알아서 하는 관상...권한 줄 인사와 연대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아무리 복 많은 바다거북이라도 뭍에 있는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택시나 남의 차를 잠시 빌려 타야 한다. 거북이인데 느리고 자존심이 센 것, 그 것이 그가 정치적인 복을 다 받지 못하게 하는 이유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난 관상·풍수 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번에 대통령이 되기는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하지만 큰 일을 도모하기 위해 관상 궁합이 맞는 파트너를 만난다면 충분히 어느 때라도 다시 정점에 서게 될 관상"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관상·풍수 전문가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22

백 교수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의 동물 관상은 바다 거북이상. 거북이상은 느긋하고 복이 있다.

다만 안 후보는 정치에 들어오며 정치적인 복은 다 누리지 못한 케이스라고 했다. 안 후보는 사회에서 돈을 버는 쪽으로는 복을 많이 받았다. 거북이는 느긋하지만 동시에 순발력이 떨어진다. 타고났다면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는 차선책으로 다른 이를 도와주는 방법을 택해야 서로 이득을 얻으면서 큰 일을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백 교수는 관상에도 서로 어울리는 '관상 궁합'이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거북이인 안 후보가 '악어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관상 궁합이 어울린다고 했다. 악어도 거북이와 같은 수중 생물이다. 서로 통하는 게 의외로 많다. 악어는 통이 매우 크다. 권한을 주고 나면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지, 참견하는 스타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백 교수는 안 후보가 여의도(정치권)에서 고전을 하는 이유로 "사람은 선하고 착한데 타인의 조언을 듣고 자신에게 녹여넣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안 후보에게 이번 대선은 매우 중요하다. 바다 앞 백사장에서처럼 고집을 부리고 힘겹게 한발 한발 걷다가는 땡볕에 타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위태롭다"고 갑갑함을 호소했다. 즉 다른 이의 차 옆에 타고 쉽게 가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야 안 후보가 유력한 다음 대권주자로 온전히 떠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기본만 유지해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질 관상이 아닌데 안타깝다"며 "내 눈에는 아직까지도 안철수 후보가 대권후보로 보인다는 뜻"이라고도 말했다. 백 교수는 대권후보 인터뷰 질문에 '안철수 후보'를 대선후보에서 제외했던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국민의힘과 대선후보 단일화협상 결렬을 선언한 상태다.

백 교수는 그동안 각종 언론 칼럼을 통해 수차례 안 후보의 정치적 성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해왔다. 안 후보의 현재 관상으로는 대통령 되는 게 어려우니 어린아이 같은 목소리 성상(聲相)부터 바꿔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그 중 하나였다. 스스로 변상시키지 못하면 자신만 손해이고 대통령이 못되는 것은 본인이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지적 역시 서슴지 않았다. 

그는 "안 후보의 단독 대선 완주는 본인에게 상당히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당선 여부를 떠나 대선 이후가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완주 후 1등을 못하면 안 후보의 정치생명이 여태까지의 정치과정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백 교수가 보는 현재 안 후보의 선택지는 3가지다. 첫째, 대선 완주다. 둘째, 이재명 후보와의 연대, 그리고 통합정부 참여 보장 합의 후 대선 완주를 하는 것이다. 셋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그리고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다.

백 교수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일찍이 이재명·윤석열 후보 부부를 모두 만났지만 안 후보와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안 후보측의 참모가 찾아왔지만 직접적인 대면은 불발됐다. 

이재명 후보 부부와는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될 즈음, 윤 후보 부부와는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만나 조목조목 날카로운 조언을 건넨 바 있다. 당시 윤 후보는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됐던 상황이고 그 이후 2019년 검찰총장으로 직행했다.

백 교수는 비슷한 시기인 2017년 대선 기간 안 후보의 핵심 참모를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백 교수가 회상한 바에 따르면 그는 안 후보와 상의하지 않고 그냥 혼자의 판단으로 온 것으로 보였다. 안 후보는 아직까지도 그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백 교수는 당시 찾아온 참모가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니 매우 답답해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안 후보의 참모가 말한 것은 두가지였다. 참모는 자리에 앉자마자 "문재인(후보)을 이길 비책이 뭔가"라고 물었다. 그만큼 그는 다급했다.

백 교수는 "너무 늦어서 말해줘도 효과가 없다"고 답을 해줬다.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참모가 "오늘 저녁에 안 후보를 만나는데 같이 가서 한 번 만나자"라고 말했으나 백 교수는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백 교수는 "안철수 후보는 아직 내 말을 들을 준비가 안 돼 있다. 말을 듣지도 않을 건데 뭐 하러 만나나. 가서 안 후보에게 물어봐라. 아마 대답은 안 하고 큰 눈만 껌뻑껌뻑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 교수는 그러면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나를 만나겠다고 하면 새벽 4시라도 달려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헤어졌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바다 거북이 [사진=뉴스핌DB, 게티이미지뱅크] 2022.02.22 kimej@newspim.com

하지만 그 이후 안 후보에게선 소식이 없었다. 

백 교수는 "굳이 과거를 언급하는 것은 그만큼 안 후보를 안타까워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깊은 내면의 세계 말고 표면적인 부분을 거론해보자"고 했다. 

민주당은 이미 조직이 단단하게 갖춰져 있는 집단이다. 당내 기득권 세력도 이미 뿌리 깊게 박혀있다. 안 후보가 합류해도 할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겉도는 신세로 전락한다. 안 후보는 이미 뼛속 깊이 경험한 바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백 교수는 "국민의힘이 밉거나 자존심이 상해서 반대급부로 민주당과 협력할 수는 있다. 안 후보는 아직까지 정치인이 아닌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영혼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국민의힘을 선택할 경우 민주당 사례와 마찬가지로 안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조직과 지분이 전혀 없다. 윤 후보도 당내 조직이 없는 건 안 후보와 똑같다. 혼자만의 힘으로 대선후보가 됐으며 스스로의 지지율로 여기까지 왔다.

백 교수는 "그렇기에 안철수와 협력해 당선되면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권한을 마음껏 줄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관상이다. 오히려 참견하면 일을 더 못하는 사람"이라고 내다봤다. 

백 교수는 "살쾡이는 권한을 줬더라도 잘못된 점을 일일이 지적하고 확인하지만 악어는 알아서 하라고 던져주면 그게 끝이다. 결과만 확인하는 스타일의 관상이다. 누가 더 거북이와 어울리는지 명확하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물가 생물인 악어와 거북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2.02.22 kimej@newspim.com

그는 안 후보가 보수진영 일각의 거친 언사에 넘어가선 안된다고도 신신당부했다. 곳곳에서 자존심을 긁어도 꾹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거북이가 여우의 말장난에 넘어가 흥분하면 결국 꼬임에 넘어가는 것이다. 순수한 거북이는 여우가 여기저기 파놓은 궤변 함정에 빠지면 통째로 매장된다"고 했다. 단일화 이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되는 각양각색 비판이 아닌 오로지 윤석열 후보만을 보고 단일화를 하거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이 조언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후보는 더 이상 답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백 교수는 "윤석열 후보와 연대했을 경우 안 후보는 차기, 즉 5년 후에 좋은 기회가 반드시 온다"면서 "만약 좋은 연대를 살리지 못한다면 다시는 대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의 형국이 그렇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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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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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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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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