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17 중국증시종합] 디지털경제株 강세 주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 0.58%↑, 선전·창업판 1%대 상승
과창판50지수 2% 가까이 상승
디지털화폐·빅데이터 등 디지털경제 테마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2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41.67 (+20.41, +0.58%)

선전성분지수 14363.57 (+213.00, +1.51%)

창업판지수 3170.41 (+51.00, +1.63%)

과창판50지수 1338.32 (+26.03, +1.9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3541.6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1% 상승한 14363.57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63% 오른 3170.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의 2021년도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가운데, 작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에 달해 당초 목표치인 '6% 이상'을 크게 상회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29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17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7일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각각 7000억 위안과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에 도래한 MLF 물량이 5000억 위안, 역레포 물량이 100억 위안으로 총 2900억 위안의 자금을 순공급한 셈이다.

정책 금리인 MLF금리도 2.95%에서 2.85%로 10bp(0.1%)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공격적인 유동성 투입을 단행했으며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가 제기됐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98% 뛴 1338.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7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197억 위안으로 작년 12월 30일부터 1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7억 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억 2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3억 8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디지털화폐, 스마트 행정 서비스, 빅데이터, 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경제 관련 테마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디지털화폐 테마주 가운데 초천용(楚天龍·003040),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 금재호련(金財互聯·002530), 무업통신(中嘉博創·000889), 박언과기(博彥科技·002649), 북방정보기술(京北方·002987)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수자정통과기(數字政通·300075), 랑조소프트웨어(浪潮軟件·600756) 등이 상한가를 찍는 등 스마트 행정 서비스 테마주를 비롯해 연화지능(延華智能·002178), 화사홀딩스(華斯股份·0024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빅데이터 테마주도 상승 마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6일 디지털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방안을 통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경제를 위한 신형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 구조전환,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융합을 촉진하는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이 '14차 5개년(2021~2025년)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한 것도 해당 섹터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당국의 계획은 △ 디지털 인프라 건설 △ 산업인터넷 △ 인터넷 보안 △ 디지털 행정 서비스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한다며 컴퓨터 관련 섹터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 산업인터넷 △ 금융IT △ 스마트 커넥티드카 △ 에너지IT △ 방위산업의 메타버스 활용 △ 의료IT △ 인터넷 보안 등 분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리튬배터리 섹터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입중사통경합금(立中集團·300428)이 13% 이상, 창신신소재(恩捷股份·002812)가 7% 이상, 덕방납미(德方納米·300769)가 4% 가까이 급등 마감했고 배터리 업계 대장주인 닝더스다이(CATL·300750)가 5% 넘게 오른 606.85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닝더스다이가 오는 18일 EVOGO 배터리 교체 브랜드 발표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닝더스다이가 본격적으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분리'하는 배터리 교체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란 매번 전기를 충전해서 쓰는 방식이 아닌, 미리 충전해둔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최근 중국 다수 부처에서 친환경차 배터리 교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 9000개 이상으로 확대되고, 신규 배터리 교체 설비 수요가 120억 위안(약 2조 247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아울러 배터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철강 정보 제공 플랫폼 상해강련(上海鋼聯)에 따르면, 17일 배터리용 탄산리튬 평균 가격은 톤(t)당 4200위안 오른 t당 34만 5500위안으로 치솟았다.

이외에도 석유 수요가 계속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석유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로컬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섹터를 비롯한 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 등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수산물, 의료보건,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