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환경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관리위탁 운영기관으로 제주대학 의과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담,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에 개관했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모를 통해 제주대 의과대학을 관리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의과대학은 2022년 1월 5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향후 3년간 환경성질환 예방 홍보, 아토피질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프로그램 및 전문가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운영 프로그램의 과학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제주대학교병원, 도교육청, 보건소, 어린이집연합회 등 도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경기, 인천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은 제주도 아토피질환 유병률(2019년 기준)을 낮출 수 있는 예방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힐링의 중심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개관 이후 15만 4000여명이 방문해 시설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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