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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尹 "실무형 선대본부장은 권영세...이준석 거취, 제 소관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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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락, 오롯이 제 책임"
"李, 꼭 선대위 직책 있어야 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은지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존 메머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새로운 '초슬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내세웠다. 선대위 해체와 지지율 하락 원인이 이준석 대표로 향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후보는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선대위를 해산과 함께 실무형 선대본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영세 의원께서 맡으실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역할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우선 이 대표 책임론에 대한 질문에 "좋은 결과는 모두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지만 결과가 안좋을 때에는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이라는게 중앙선대본에 직책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며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대본부가 기본적으로 위원회 구조가 아니고 본부 구조로 일한다"며 "선대본부 직책 맡는 것 보다 당대표로서 얼마든지 (선거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내 제기되고 있는 이 대표의 당직 사퇴론에 대해서는 "제 소관 밖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사퇴 여론이 불거진 배경으로는 "많은 당원과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봤다. 

이 대표를 다시 만나거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나 이 대표나 우리 둘 다 우리 국민과 당원이 정권교체에 나서라고 뽑아주신 것"이라며 "저나 이 대표나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똑같은 명령을 받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05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안 기자회견 일문일답 내용이다.

▲ 지금까지 계속 선수는 전광판을 안 본다고 했는데 이번엔 볼 수밖에 없다. 최근 지지율 급락에 있어서 당내 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많은 영향이 있었다 지적했다.

-좋은 결과는 모두의 노력으로 다함께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저의 책임이다.

▲ 홍준표 의원이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았는데 삼고초려하고 불발됐다는 보도 있었다.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다. 경선에서 함께 뛰었던 후보님들께 도움을 요청한 것은 맞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거기에 대해 말씀 드리긴 어려울 거 같다.

▲ 이번 선대위 쇄신을 '윤석열 홀로서기, 김종인 결별'로 해석해도 되는가.

-결별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아마 있으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선대위원회라는 조직이 너무 크다. 기동성이 있고 실무형으로, 그리고 2030 세대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저도 선거 운동 과정에서 우리 젊은 청년 보좌역들, 또 보좌역으로 선발되진 않았지만 저의 캠프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얘기들을 들어보고 참 무릎을 치고 감탄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조금 더 청년세대가 이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구조도 단순화하고 실무형으로 바꾸는 게 맞겠다는 판단으로 결정을 했다.

▲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어제 오늘 연락하고 사퇴 표명을 받았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최근 '후보는 연기하라'는 발언들을 한 것이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가.

-그저께 뵙고 또 오늘 아침에 전화도 드렸다. 감사 전화로 '앞으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연기 발언은 저는 나쁜 뜻은 아니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중진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자기 생각을 그냥 거침없이 얘기하는 것 보다 '적어도 대선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정치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역시 또 캠프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그런 조언들을 수용해서 거기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거다. 후보를 비하하는 듯 한 그런 입장서 한 말은 아니라 생각한다.

▲ 갈등의 한 축이었던 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의 갈등을 덮어두고 가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이준석 대표를 다시 찾아간다거나 하는 어떤 협력 요청 계획이 있는가.

-저나 이준석 대표나 우리 둘 다 우리 국민과 당원이 정권교체에 나서라고 뽑아주신 거다. 그래서 저나 이준석 대표나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똑같은 명령 받은 입장이다. 저도 이준석 대표께서 대선을 위해서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장동(특검을) 받겠다고 연일 토론하자는데 받아들일 의향이 있나.

-저는 상대 후보의 대장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의혹, 그리고 공인으로서의 어떤 정책과 결정, 그리고 대선 운동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발표한 이런 공약들과 관련해 국민 앞에서 검증하는데 3회의 법정토론으론 부족하단 생각은 갖고 있다. 그래서 이것이 아주 효과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캠프 실무진에게 법정 토론 이외 토론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 김종인 전 위원장, 다소 거리 있었던 홍준표 의원을 찾아가거나 직접적인 도움 요청할 계획이 있나.

-우리 국민의힘 모든 분들의 힘을 합쳐서 같은 생각, 단일대오로서 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일들은 제가 할 것이다.

▲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상승세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소통 계획은 있는가.

-모든 선택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거기 대해 정치인의 이러저런 평가는 적절치 않다. 그리고 늘 말씀드렸지만 지금 선거 캠페인을 서로 펼치고 있다. 이런 단일화 얘기는 정치 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 생각한다.

▲ 후보 직속이었던 새시대위원회 역할은 어떻게 되는 걸로 결정됐나.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은 위원장직을 그만 뒀다.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우리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열망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담기 어려운 분들이 함께 동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은, 새시대준비위원회는 그 나름대로 정권교체를 위한 그런 일들, 저희와 같은 길을 걸어갈 거라 생각한다.

▲ 선대위 해산 말했는데 선장은 누구인가.

-선대위 본부장은 권영세 의원께서 맡으실 거다.

▲ 2030을 강조했는데 2030의 마음 얻기 위해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직접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나.

- 선대위 본부가 기본적으로 위원회 구조가 아니다. 본부 구조로 일을 하기 때문에 선뜻 본부 직책을 맡기보다 당대표로서 얼마든지, 실무형 기구이기 때문에 위원회 같은 경우는 위원장,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되는 것이다. 기존 본부도 다 당으로 축소시켜서 선대본부장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그래서 당대표로서 역할 해주시면 얼마든지, 선거 운동이라는 게 무슨 중앙선대본 직책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 김종인 전 위원장이 오늘 후보가 좀 비전이 없다고 말을 했다. 이준석 대표도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대전략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비전에 대해서는 앞으로 또 좋은 말씀과 이런 제언을 해주시지 않겠나 생각한다.

▲ 여기까지 오게 된 책임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면서 후보 가족, 선대위 운영 문제도 말했다. 그것 외에도 비전 제시가 부족하다든지 계속된 해소되지 않는 의혹, 논란된 발언에 대해 해명을 그때그때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후보자 교체론까지 같이 고민할 의사가 있는가.

-모든 걸 국민에 맡길 생각이다. 지금은 제가 제1야당 후보로 선출됐기에 국민 부족 생각되는 점이 있으면, 선거 운동이라는 건 정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되는 단순한 경쟁만이 아니고 그러한 자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다. 국민 뜻이 어떤지를 자기가 그동안 몰랐던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제가) 배우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 후보와 가까운 분들 얘기만 듣는 국민 우려를 알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원래 선거라는 것이 세계 어느 나라, 후보와 오랜 인연이 있고 함께 일했던 사람 중심 돼 끌고 나가는 건 맞다. 저희당 내부에서부터 이런 선거 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할 의사가 있는데 몇 분의 경선캠프 때부터 일하던 분들이 이걸 가로막고 있다는 이런 얘기들이 있다. 또 거기에 대해서 국민께서 좀 더 효율적인 선거를 위해서라면 그분들이 좀 물러나서 뒤에서 돕는 게 낫지 않겠냐는 말씀이 있다. 결국은 이런 당원과 국민 뜻 잘 받들어 선거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 배우자 문제에도 같은 잣대를 제시한다고 했다. 60일 밖에 안 남았는데 등판 공식적으로 언제 할지 생각 결정한 것이 있나.

-재작년 조국사태 이후 처가와 제 처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약 2년간 받아왔다. 그러다보니까 (김건희 씨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고 제가 볼 때는 어떤 면에서 요양이 좀 필요한 상황까지 있다. 제가 볼 때는 아무 형사적 처벌될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아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는 이런 걸 계속 받아오는 것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본인 자신이 잘 추스르고 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할 봉사활동 같은 것이라든지, 이런 걸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정도 생각한다.

▲ 권성동, 윤한홍 의원이 윤핵관 논란 휩싸여있는데 자리 없이 충분한 영향력 행사한다는 우려가 있다.

-본인들은 한참 전부터 후보에게 부담 주기 싫다고 사의를 표명 했다. 그러나 이런 선거대책기구에서 물러난다하더라도 정권교체와 제 당선 위해 열심히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공식 기구에서 물러나게 되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그런 일을 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게 같은 공간 사무실에 앉아서 보고도 받고 지휘도 하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일단 그 자리에서 물러나며 자기 나름대로 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선거대책기구에 영향을 주거나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 배우자 의혹 추가로 나왔는데 선제적 파악해 문제 해결할 생각 없나. 아까 입장문서 제가 하고픈 말 아니라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하겠다는데 앞으로 본인 소신 발언 않고 선대위 준비 발언을 옮긴다는 느낌이다.

-국민이 듣고픈 말을 드리겠단 얘기는 저는 우리 국민이 잘 사는 미래를 위해 이러이러한 것을 바꾸고 고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국민들 관심이 다른 부분에 계시면 국민들이 현재와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관심 갖고 있는 그 부분에 대해 파악해서 말씀드리겠다는 뜻이다.

▲ 당내 의원들 중심으로 이준석 대표 사퇴 여론 많은데 동의하는가. 동의 않으면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선거대책기구 구성이나 조직은 후보의 저의 인사 권한에 있는 거라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는 제 소관 밖의 사안이다. 많은 당원과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

▲ 영입인사로 이수정, 신지예를 발탁했는데 사퇴 이후 새로 선대위를 꾸리면서 이런 공약(젠더 관련), 영입 기조를 계속 유지할 생각인가.
-신지예 전 수석부위원장이 사퇴를 했고 선대위 자체가 지금 해체가 됐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이라든지 하는 그 직책 자체는 선대위 해체와 함께 없어졌다. 앞으로는 우리 2030과 청년 세대를 선거 운동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겠다. 어떤 인물을 영입하는 그 방식에 의해서 저희들의 어떤 입장을 보이는 그런 것은 많이 지양하려고 한다.

▲ 선대위 조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선대위원회가 있고 위원회 총괄 위원장, 상임위원장,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이런 구조가 있다. 소위 집행기구로서 선거대책 각 본부들이 있어 왔다. 그런데 이제 위원회와 산하 본부를 전부 해체하고 선거대책본부 중심으로 아주 슬림하고 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지금 바꾸는 것이다. 의사결정기구로서 있었던 위원회는 자동으로 해산이 되는 것이고, 그리고 본부들도 웬만한 본부들은 다 단으로 축소한다. 선대본 산하에 소속이 돼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아마 정책본부는 그건 별도로 존치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 규모가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서 비전이라든가 공약 이런 부분들 발표하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는 기존 정책본부서 약간 줄인 형태로 운영 될 것이다.

▲ 앞으로 구체적으로 누구를 임명할 것인가.

-제가 생각은 좀 해뒀지만 오늘 이 발표를 끝내고 오후 빨리 여러분들하고 생각을 같이 나누고 정리하겠다. 또 내정된 분이 있으면 본인과도 얘기해보고 해서 발표는 아마 내일 중으로, 이르면 내일 중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일부 지지자들 사이서 도로한국당으로 돌아온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후보가 생각하는 윤석열다움은 무엇인가.

- 말씀드렸듯이 국민들의 생각, 국민들께서 바라보시는 관점, 여기에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게 어떤 건지 더 철저하게 파악하겠다.

▲ 계속 2030 청년들 표심 잡겠다고 강조를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2030에게 다가가겠다는 건가.

-사회 저명인사를 모셔서 하는 형식의 인재영입이 아니라 우리 청년 세대를 더 많이 참여시키고 그들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거기에 대한 대안의식 이런 것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2030세대 표심을 잡는다는 것은 그걸 목표로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2030, 그리고 30대의 생각들이 어떻게 보면 모든 세대에 문제를 잘 균형 있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가 느낀 것이다. 그래서 그분들의 어떤 문제의식과 대안에 대한 의견을 대폭 수렴하는 것이 국민 전체가 미래에 잘 살게 나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최근 2030 지지율 하락, 청년보좌역도 말했는데 직책 유지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가는 것인가.

-당연히 인터뷰 통해 청년보좌역, 원래 정책본부에 배속된 보좌역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른 본부가 선거대책본부로 일괄 통합이 되면 선대본으로 다함께 가서 일을 하고 더 적극적으로 청년보좌역들 역할을, 얘기를 많이 듣고 중요한 데에 참석시키도록 하겠다.

▲ 지금 원내 지도부가 사퇴했는데 김기현 원내대표의 지도부 사퇴를 복귀 요청할 계획이 있는가. 그리고 지금 단독보도가 임태희 전 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 정책을 맡는다고 하는데.

-대선이 얼마 안 남았다. 원내대표는 선출직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또 의원들 사이에서 선거를 하고 하는 것보다 본인께서 국민의힘 혁신을 위해 사의표명 하셨다. 하지만 선거는 대선 직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는 것이 제 바람이고 제 희망이다. 그리고 임태희 전 총괄상황본부장 역할에 대해서는 임태희 본부장하고도 얘기를 많이 했다. 조만간에 역할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들께 말씀을 다시 드리겠다.

▲ 슬림화된 선대본과 김종인 전 위원장이 구상했던 선대위가 크게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전 위원장과 함께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대위라는 조직 자체를 아예 두는 것 보다 본부체제로 해서 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슬림하다. 의사결정이 발 빠르기 때문이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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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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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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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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