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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 위해 건물 6개동 미검증 탄흔 추가 조사...2월까지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0:47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0:50

조사구역 20미터 이내 전면 통제
총탄 의심 흔적에 대한 감마선 촬영 실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미검증된 탄흔에 대해 2월 28일까지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조사구역 20미터 이내에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전남도청 본관 등 총 6개 건물에 있는 탄흔으로 추정되는 흔적에 대해 감마선 촬영을 진행했고, M16 탄두 5발과 탄두가 박혀있는 탄흔 5곳 등 총 10발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번에는 지난 1차 조사 때 식별한 총 535개의 흔적 중 미검증된 525개의 흔적과 수목에서 식별된 금속 반응 등 추가 의심되는 흔적에 대해 탄흔 여부를 판별하고자 감마선 촬영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광주 전남 지역사회의 뜨거운 현안이다. [사진=트윗터 캡쳐] 2022.01.03 digibobos@newspim.com

옛 전남도청 본관, 회의실, 경찰국 본관, 상무관을 중점적으로 먼저 조사하고 '22년 하반기에 나머지 건물(도청별관, 경찰국 민원실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탄흔으로 판정된 흔적은 보존처리 등을 거쳐 추후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조사기간 동안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림막 내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한다. 옛 전남도청 본관과 경찰국 일대는 전면 통제를, 민주광장 주변과 전당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조사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두 번의 감마선 촬영 등을 통해 명확하게 탄흔 여부를 판별하고, 식별한 탄흔은 5·18 민주주의의 역사적인 기념자산으로 보존하겠다"며, "당분간 이용 제한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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