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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연수입 41.3%가 '0원'...10명 중 8명 월 100만원도 못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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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 예술인 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 발표
연평균 수입 755만원으로 3년 전보다 526만원 감소
예술작품 발표 횟수도 평균 3.8회, 3년 전보다 절반 줄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갈수록 예술인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예술인 사이 편차도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문 이후 예술활동을 포기한 상태인 예술경력 단절 경험자도 3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예술활동 상황이 전반적으로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 복지와 창작환경 등을 파악하고, 이를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1 예술인 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3년마다 시행하는 '예술인 실태조사'는 2015년 전면 개편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조사 기준시점은 2020년이다.

예술인 개인이 예술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연수입은 평균 755만 원으로 3년 전(1,281만 원)보다 526만 원(41%) 감소했다. 예술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전혀 없는 경우도 무려 4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역시 3년 전의 28.8%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각 단계별 수입을 3년 전 상황과 비교해 보면 △5백만원 미만 27.4%→28.3% △5백~1천만원 미만 10.7%→8.8% △1천~2천만원 미만 13.2%→9.2% △2천~3천만원 미만 7.4%→5.4% △3천~4천만원 미만 4.4%→2.6% △4천~5천만원 미만 2.0%→1/3% △5천~6천만원 미만 1.3%→1.0% △6천만원 이상 4.7%→2.1%로 나타났다. 5백만원 미만 수입자는 늘어나고, 그 이상 수입자는 모두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월 100만원 수입도 안되는 예술가 비중도 2018년 72.7%에서 86.6%로 늘어났다. 예술가의 거의 대부분이 월 100만원도 못 벌고 있는 현실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건축, 만화, 방송연예 분야의 활동 수입이 비교적 높은 반면 사진, 대중음악, 국악 분야는 수입이 낮아 분야 간 예술활동 수입의 편차가 있었다. 각 분야 평균 수입을 구체적으로 보면 건축 3821.7만원 > 만화 2195.8만원 > 방송연에 1808.6만원 > 영화 900만원 > 공예 775.3만원 > 무용 519.5만원 > 연극 509.4만원 > 미술 487.3만원 > 문학 471.7만원 > 음악 411.8만원 > 국악 380.9만원 > 대중음악 373.5만원 > 사진 273.2만원의 순서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1월에 개최됐던 2021 공예페어 전시장 모습. 2021.12.31 digibobos@newspim.com

예술인 가구의 연간 총수입 역시 평균 4,127만 원을 기록해 국민 가구소득 평균 6,125만 원(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청)과 약 2천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2천만원 미만이 전체의 23.2%, 7천만원 이상도 13.5%로 편차가 매우 컸다.

분야별로 보면 역시 건축이 제일 높은 9318.6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 방송연예 4599.1만원 > 만화 4426.8만원 > 공예 4263.4만원 > 무용 4248.6만원 > 문학 4149.7만원 > 음악 4107.4만원 > 미술 3935.0만원 > 사진 3813.5만원 > 대중음악 3652.3만원 > 국악 3518.4만원 > 연극 3301.8원 > 영화 3217.3원의 순서를 보였다.

2020년 한 해, 예술작품 발표 횟수는 3.8회로 3년 전(7.3회)보다 3.5회(48%)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작품을 발표한 적이 없는 예술가도 23.8%로 3년 전 14.1%보다 크게 증가했다. 1~2회에 그친 사람도 3년 전 24.1%보다 31.7% 늘어났다. 16회 이상 다작도 3년 전 11.4%보다 크게 줄어 4.1%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창작 행위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품 발표 횟수는 음악이 평균 6.4회로 가장 많았다. 이는 국악 5.8회 > 방송연예 4.7회 > 무용 4.1회 > 문학 4.0회 > 대중음악 3.9회 > 만화 3.5회 > 미술 3.2회 > 연극과 영화 각 3.0회 > 공예 2.6회 > 건축 2.5회 > 사진 2.4회의 순서로 나타났다.

입문 이후 예술활동을 포기한 상태인 예술경력 단절 경험자도 3년 전 23.9%보다 늘어난 36.3%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분야는 영화(57.0%) > 방송연예(46.7%) > 연극(46.1%) > 대중음악(45.5%) > 미술(33.5) > 공예(31.8%)의 순서를 보였다. 

예술 활동을 포기한 이유로는 '예술활동 수입 부족'이 69.6%로 3년 전 68.2%보다 약간 증가했다. 일자리가 없거나, 그 대가가 적어서 일을 포기하는 상황은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다음 이유가  '출산/육아'의 9.0%인데, 이는 3년 전 7.2%보다 늘어났다.

이번 조사 결과, 예술인의 55.1%가 전업 예술인이라고 응답했고 이는 2018년 조사(2017년 기준)보다 2.3%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자유계약자(프리랜서) 비율은 전업 예술인 중에서는 78.2%(2018년 76.0%), 겸업 예술인 중에서는 72.2%(2018년 67.9%)로 3년 전보다 모두 높아졌다.

예술인 4명 중 1명(26.9%)은 저작권 수입이 있으며 대중음악과 만화, 문학 분야는 저작권 보유 현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예술활동 관련 설문에서는 예술인의 14.4%가 지난 1년간 외국에서 예술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3년 전보다 8.7%포인트(p)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예술활동을 위한 개인 창작공간을 보유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56.3%로 지난 2018년 결과(49.5%)보다 6.8%포인트(p) 증가했다.

1회 이상 예술작품을 발표한 예술인 중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54.3%(서면계약 48.6%, 구두계약 5.7%)로 3년 전 46.7%(서면계약 41.4%, 구두계약 5.3%)보다 7.6%포인트 증가했다. 서면계약을 체결한 예술인 중 표준계약서 활용률은 66.0%로 3년 전(44.7%)보다 21.3%포인트 증가했다.

예술활동 중 업무상 상해 경험은 감소(2018년 6.2%→2021년 4.9%)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2개 조사 항목, 예술활동 중 예술인의 스트레스 인지율(45.5%)은 국민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인지율(30.8%, 국민건강통계)보다 높았다. 예술활동 중 양성평등 수준은 '남녀평등'하다는 응답이 65.2%, '여성불평등'이라는 응답이 26.8%(남성 응답 10.9%, 여성 응답 41.1%)였다. 

이번 조사는 14개 분야별 예술인 구성 비중을 반영해 전국 17개 시도의 모집단(22만 9천명) 중 예술인 총 5,109명을 1:1 면접, 유선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낮아진 예술활동 수입, 높은 자유계약자(프리랜서) 비율 등 열악한 경제 상황 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예술인 고용보험, 창작준비금 등 예술인의 창작안전망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인권리보장법」시행, 표준계약서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한 예술창작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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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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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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