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내년 정치적 전환기…안정적·세심한 경제운용 필요"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0:43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0:43

"12월 하순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을 정치적 전환기로 보고 안정적이고 세심한 경제운용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12.08 jsh@newspim.com

홍 부총리는 "2022년은 우리 경제가 완전한 경기회복과 업그레이드된 새 성장궤도로 접어드는 희망찬 출발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내년 경제는 경기적, 정책적, 정치적 세 측면에서 전환기적 특징을 지닐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그는 "펜덱시트(Pandexit, 팬데믹+엑시트)에 따른 경제 정상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복원력과 미래성장경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책 정상화와 함께 신성장동력·디지털화・그린화·신양극화 극복 등 미래 정책아젠다 본격화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현 정부 국정 마무리+다음 정부 성장 모멘텀 이어가기'라는 정치적 전환기라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세심한 경제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 논의 과정에서 최일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5가지 이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그는 "현 국내외 경제상화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내년도 글로벌 경제 및 우리 경제 여건∙리스크∙전망에 대한 판단, 내년 완전한 방역제어와 완전한 경제정상화를 위해 어떠한 최적 정책조합(Policy Mix)가 필요한가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부문의 버텨내기를 넘은 정상회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강구 중"이라며 "코로나 이후 벌어진 격차완화를 위한 안전망 보강 등 포용강화 방향에 방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앞으로 분출될 글로벌 투자·수요를 어떻게 선점하고, 디지털화·그린전환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확보 할 것인지, 포스트코로나시대 기업 사업재편, 노동 공정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환경 변화에 근본적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수립 및 보완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이달 하순 발표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