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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북한 핵·미사일 관련 결의안 3건 채택..."완전한 핵포기 촉구"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08:38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08:38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향 공동행동과 미래지행 대화 결의안 등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북한의 완전한 핵포기와 관련 안보리 결의 준수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3건이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8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결의안 3건이 채택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먼저 핵무기 확산 상황과 교착된 비핵화와 군축 노력 등이 담긴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 행동과 미래지향 대화 결의안'에 전체 193개 회원국 가운데 158개국이 찬성했다.

중국과 북한, 러시아, 시리아 4개 나라가 반대하고 27개국이 기권했다.

이 결의안은 투명성과 상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조치와 핵무기나 다른 핵폭발 장치에 사용할 핵분열 물질 생산을 금지하는 조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 포기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Towards a nuclear weapon free world)이 찬성 140펴, 반대 34표, 기권 15표로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핵무기 보유국들에 배치됐거나 그렇지 않은 모든 종류의 핵무기를 감축하고 궁극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다.

또 북한에는 모든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포기 약속을 지킬 것과 조속히 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기준 협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또 다른 결의안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C) 결의안'으로 가장 이른 시일 내 조약을 발효시키기 위해 조건 없이 즉각 조약에 서명하고 비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안보리 관련 결의들을 위반하며 진행된 북한의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관련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모든 핵실험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에 서명하거나 비준하지 않고 있는 8개국 가운데 하나다. 

이 결의안은 찬성이 182표, 기권 3표, 반대 1표로 통과된 가운데 북한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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