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지자체 등과 함께 겨울철 기상악화에 대비해 제설재 77만8000t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용량인 76만8000t 대비 101%에 달하는 수준이다.
행안부는 또 최근 염화칼슘, 비식용 소금 등과 같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제설재 가격 상승으로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구입 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제설재를 추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정부는 제설 효과가 좋은 습염식 살포(Pre-wetted Salt)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설재 사용‧비축량 지속 모니터링, 필요시 재난관리기금 활용 등 제설재 관리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습염식 살포는 염화칼슘을 30%의 농도로 물에 희석한 수용액인 염수(30%)와 고체 소금(70%)을 혼합해 뿌리는 방식을 말한다. 직접살포 방식보다 염화칼슘을 더 적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행안부 측의 설명이다.
이는 한국도로공사 및 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균일한 살포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이외에도 제설재 사용량 및 재고량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재설재를 추가 구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기상 여건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만큼, 수시로 제설재 재고를 모니터링하고, 재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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