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유에스지(USG) 공유대학 학생 모집에서 모집인원 500명 대비 141%를 초과하는 709명이 접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USG 공유대학은 울산·경남의 대학과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형태의 공유대학이다.
올해부터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이 울산·경남 복수형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 유에스지(USG) 공유대학 융합전공 학생 정원이 2021년보다 200명 증원된 500명으로 확대됐다.
융합전공 과목도 스마트기계설계·해석, 이-모빌리티(E-mobility), 지능로봇, 스마트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도시·건설, 공동체혁신 등 6개에서 울산대학교의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등 2개 전공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USG공유대학 학생들의 전공 선택 폭이 넓어지고,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공유대학 모집율은 지난해(98%) 대비 40%p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공별 경쟁률 보면 ▲스마트기계설계해석 1.47대 1 ▲이-모빌리티(E-mobility) 1.39대 1 ▲지능로봇 1.36대 1 ▲스마트제조 정보통신기술(ICT) 1.28대 1 ▲스마트도시·건설 1.28대 1 ▲공동체혁신 0.58대 1 ▲미래모빌리티 2.09대 1 ▲저탄소그린에너지 1.38대 1을 기록했다.
USG공유대학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월 1일에서 6일까지 면접을 거쳐 12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4학기 동안 기존 대학에서 배울 수 없었던 기업 수요 맞춤형 융합 전공 과정을 원격교육기반(콘텐츠·학사·학습관리시스템, 줌강의실, 하이브리드 강의실, 가상현실(VR)강의실 등) 강좌로 수강하며, 오프라인 실습 및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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