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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천하도 '인터넷 자본' 수중으로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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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 등 부동산 개발 대기업 부동산 지분 매각
인터넷 플랫폼 업체 부동산 사업 확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부동산 아파트 건설 경기 한파속에 중국 부동산 대기업들이 업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펑황망이 22일 보도했다. 대신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부동산 분야로 속속 뛰어들면서 부동산 업계에 지각변동의 변화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중국 대표적인 부동산 대기업 뤼디쿵구(綠地控股, 녹지공구)는 11월 12일 공고를 통해 회사의 업종 분류를 '부동산업'에서 '토목 공정 건축업'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22일 채무위기 자금난에 처해있는 헝다그룹은 부동산 개발 건설 사업 규모를 대폭적으로 줄이고 10년 내에 헝다가 신에너지 자동차 종합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이저우성의 첫 부동산 상장기업인 증텐금융(中天金融)도 부동산 개발 운영 주체인 산하의 중텐청터우(中天城投)의 전 지분(100%)을 매각, 43년 만에 부동산 분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금융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완커(万科, 만과)그룹도 이번 부동산 한파가 장기간에 걸쳐 업황을 짖누를 것으로 보고 11월 16일 다운사이징을 위주로 한 비상경영 체제 진입을 선언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11.22 chk@newspim.com

 

전통 부동산 개발 대기업들이 업종 전환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책 '팡주부차오(房住不炒, 집은 거주의 개념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규제 정책 때문에 민간 기업 뿐만 아니라 국유 중앙 기업들까지 최근들어 부동산 관련 자산및 프로젝트, 주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전통 부동산 기업들의 변신및 자산 매각과는 정반대로 최근 들어 인터넷 플랫폼 대기업들이 중국 부동산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이 틱톡과 진르터우댜오 사업 주체인 바이트댄스다. 바이트댄스는 2021년 부터 법인설립과 인수 합병, 영업 범위 확대 조정 등을 통해 부동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 콰이서우(快手)도 10월 25일 부동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앞서 알리바바와 징둥 샤오미 등 인터넷 및 IT 대기업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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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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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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