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재활용 화장지·무라벨 패트병 선보여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홈플러스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불필요한 포장재 줄인 '친환경 생필품'을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우선 멀티탭 제품 포장재 크기를 기존보다 50% 이상 줄였다. 대표 음료 28종은 라벨에 절취선을 넣고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해 쉽게 분리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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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신수용 인턴기자 = 2021.10.28 aaa22@newspim.com |
또 별도 라벨을 붙이지 않아 재활용이 쉬운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확대하고 염색과 인쇄, 접착제를 하지 않은 투명 페트(PET)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과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든 화장지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멀티콘센트 상품의 패키지 전환을 통해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는 등 고객 역시 소비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하는 대형마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