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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루치 전 북핵특사 "美, 北과 관계 정상화 목표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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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ISS '북핵·미사일 재협상' 화상회의서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 간 조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에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5일(현지시각)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에 대한 재협상(Reengaging North Korea on It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Capabilities)'을 주제로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북한은 미국이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이 같은 약속이 지속 보장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신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협의 직후 진행된 도어스테핑에서 김 대표(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2021.10.24 photo@newspim.com

그는 이 때문에 미국은 향후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를 두는 것과 동시에 미국이 진정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북한 측에 분명히 하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미국은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채택하고 관여를 추진해야 한다. 관계 정상화를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어떤 거래를 통해 바꾼다는 관점의 접근은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은 향후 동북아 지역에서 진정 미북 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고 싶어하는 기조가 바탕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관련 노력을 추진한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남북 관계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켈시 데번포트 미 군축협회 비확산정책 국장도 미국은 거래적(transactional) 방식이 아니라 북한을 변화시켜 가는 전환적(transformational)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니키타 스미도비치 전 대이라크 무기사찰단 단장은 비핵화 검증 과정에 대한 북한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북한 외부에 실제와 유사한 실물 모형(mock up site)의 핵시설을 짓고 북한 당국자들을 초대해 검증에 요구되는 과정들을 충분히 설명하고 해당 절차들을 실제 밟아보자고 제안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비통제국 국장을 지낸 윌리엄 알베르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비확산 및 핵정책 국장은 한국 국방부 산하에 대량살상무기와 핵에 대한 검증과 사찰을 담당하는 기관(Korean Arms Control Verification Agency)이 미국과 관련 정보 공유를 이어온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 응한다면 한미 당국의 조율을 통해 추진이 가능할 사안이라고 예상했다.

알베르크 국장은 다만 북한은 미국 측이 행정부가 교체될 때마다 앞서 한 약속을 배척하고 입장을 바꿔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은 불신을 잠재우고 장기적인 관여를 이어가기 위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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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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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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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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