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건희 1주기] 이재용 부회장, '20조 투자' 시동…미국행 임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운드리 투자처 곧 결정..역대 최대 규모
"이재용이 나서야" 해외서도 역할론 강조
스텔란티스와 배터리 합작사도 설립
지배구조개편 용역 곧 마무리..연내 인사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 타계 1주기 직후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미국행을 시작으로, 조만간 마무리될 지배구조 개편 용역을 토대로 연말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배터리 역대급 투자, 이재용 결단 필요한 삼성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달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에 예정된 삼성전자의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지역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다.

현재 유력 후보지는 텍사스주 테일러시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오스틴과 인접한 테일러시는 삼성전자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테일러시의회는 삼성전자에게 제공할 세제 혜택과 용수 지원 등이 담긴 지원 결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1.10.21 pangbin@newspim.com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20조원 규모다. 삼성의 해외 투자 규모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투자 규모도 상당하지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설 때가 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후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잠행을 이어갔다. 지난달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약속한 자리가 유일한 공식 일정이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해외에서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권위있는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사를 통해 TSMC, 애플과 대적하기 위해선 이재용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거침없는(ruthless) 면모"도 발휘해야 한다고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삼성은 최근 삼성은 2023년까지 3나노, 2025년까지 2나노 공정의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밝히면서 TSMC, 인텔과 본격적으로 첨단 반도체 경쟁에 뛰어들 것을 선언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삼성이 TSMC와 대적하는 로직칩 분야 대표기업(logic-chip star)이 되려면 이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부회장의 미국행은 반도체 사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삼성SDI가 지난 22일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손잡고 미국에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다. 합작법인의 사명과 위치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연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에 들러 스텔란티스 관계자와 사업을 점검하고 배터리 생산공장 부지도 함께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배터리공장 후보지로 일리노이와 미시간 등이 점쳐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8 photo@newspim.com

◆지배구조 개편도 임박..연말 인사 앞당길 듯

내부적으로도 삼성은 이 부회장의 중요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와 있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용역이 조만간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삼성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BCG의 용역 과정은 드러난 내용은 없으나 이사회 중심의 경영 구조 안착이 골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지배구조 개편에 적극 개입 의사를 비친 만큼 지금까지 발생한 불법, 탈법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이뤄지도록 구조를 안착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 미래전략실처럼 컨트롤타워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에 준하는 조직이 재구성될 여지도 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영진단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조직개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산하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이 재차 불거진 가운데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조만간 조직개편이 임박한 듯한 모습이다.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진단에 따른 연말 인사 역시 이전보다 규모가 클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오는 25일 이건희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수원 선영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유족과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