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 산외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열매를 비롯해 뿌리와 줄기, 잎까지 모두 차나 약재로 활용 가능해 만능 약용수(藥用樹)로 알려진 꾸지뽕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12일 밝혔다.
밀양시 산외면 대표 특산물인 꾸지뽕이 빨갛고 탐스럽게 익어 나무마다 촘촘히 매달려 있다.[사진=밀양시] 2021.10.12 news2349@newspim.com |
매년 산외면 남기리 일대에서는 9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꾸지뽕 열매가 나무마다 촘촘히 매달려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를 자극한다.
꾸지뽕에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각종 유해물질과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며, 체내 포도당의 이용률을 높여주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당뇨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벽을 강화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산외면에서는 약 13ha에서 20여 농가가 꾸지뽕 재배에 종사하고 있는데, 꾸지뽕 열매는 연간 50t 정도가 생산되어 홈쇼핑 업체 납품과 통신판매, 밀양물산 등을 통해 생과(냉동팩)와 주스(파우치)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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