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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증시 최근 하락은 이보전진 위한 일보후퇴..."큰 랠리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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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8일 오전 06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달부터 뉴욕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조정에 대한 불안 심리를 부추겼지만 이는 4분기 강력한 랠리를 앞둔 일보 후퇴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조 캐피털 상무로 야후파이낸스 칼럼니스트인 조 파미는 7일(현지시각)자 칼럼에서 최근 하락 흐름이 일시적인 후퇴일 뿐이며 조만간 큰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계절적 요인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술요인 ▲투자심리를 근거로 제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의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계절적 요인은 단기적으로는 악재이나 연말로 접어들면서 호재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대략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지수 리밸런싱이나 분기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기적 요인들이 의회의 부채 한도 조정 논의 우려와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미는 이 시기가 지나면 연중 가장 강력한 계절적 지지 요인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10월은 원래부터 시장이 강한 달인데 특히 직전 성적이 부진하고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라면 뒤이은 11월과 12월은 연중 가장 강력한 상승 흐름을 연출하곤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단기적인 시기적 하락 요인들을 인내심을 갖고 견뎌내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경우 6주마다 통화정책 회의를 갖는데, 다음 회의가 예정된 11월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간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파미는 연준이 2022년 초까지는 실질적인 테이퍼링 개시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그보다 빨리 시작한다고 해도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될 뿐이지 여전히 시장에는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란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로 수준인 금리가 2023년까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니 결과적으로는 연준이 당분간은 증시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줄 것이란 논리다.

나스닥 차트분석 [사진=마켓스미스/야후재인용] 2021.10.08 kwonjiun@newspim.com

기술적으로는 S&P500지수는 작년 중순 이후 대부분 10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물렀는데, 이 이평선은 기관들이 주목하는 지지선으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최근 S&P500지수가 10주 이평선 아래로 살짝 내려왔으나 파미는 계절적으로 부진한 이 시기가 지나면 금방 이평선 상승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또 나스닥지수는 1만4170~4180 사이에 계속 머물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후퇴 이후 지난 2월 및 4월 고점을 재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도 파미는 52주 고점에 다가선 금융주와 에너지업종, 반도체나 의약품, 유통 및 소프트웨어와 같은 성장 업종이 기술적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업종들은 최근 옵션 거래도 늘어 대형 기관들이 연말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파미는 시장이 대중을 속일 때가 많다면서, 최근 약세장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지만 앞으로 붙명 강력한 랠리가 올 여건이 무르익을 것이고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시장이 신고점을 시험할 수 있는데, 개별 종목을 거래 중이라면 기술적으로나 펀더멘털적으로 강력한 종목들에 집중하고 리스크를 잘 관리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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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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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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