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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장기금리 상승 경계감 속 1% 반락...기시다 기대감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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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 하락한 2만7528.87엔에서 마감했다. 지난 8월23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저치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3% 내린 1941.91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장 초반 상승했다가 오름폭을 줄여 오전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상승세와 새 총리에 대한 기대감 후퇴가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한때 미국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각각 1.573%, 0.08%로 올해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종가 대비 4.5bp(1bp=0.01%포인트), 2bp 상승했다.

투자자 사이에서 인플레 관측이 고조된 것이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에 더해 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비제조업 체감경기 지표 호조가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4~5일) 결과에 따르면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의 내각 지지율은 45%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각 출범 직후 지지율은 스가 요시히데 전임 총리 당시의 65%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 사이에서 내각 출범 후 최대한 빨리 총선을 치러 정권 기반을 안정화하려는 기시다 총리의 전략을 둘러싸고 의구심이 번졌다.

도카이도쿄조사연구소의 스즈키 세이이치 증시담당 수석 분석가는 "일본 주가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상승세가 투자자들의 당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다이와증권의 하야시 켄타로 선임 전략가는 "관련 조사 결과는 기시다가 이끄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아울러 기시다의 금융소득과세 재검토 방침은 과세가 되기 전에 이익을 확정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닛케이지수 대장주이자 의류 체인점 유니클로 운영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이 3.1% 하락했고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이 2.1% 떨어졌다. 기술 신생업체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그룹(SBG)도 2.1% 내렸다.

석유탐사·업체와 은행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관련 업종은 각각 최근 국제 유가 강세와 시중금리 상승세에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로 거론되고 있다. 국제석유개발제석(IPEX)이 3.5% 올랐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4% 뛰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떨어진 1만6393.1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1분 기준 0.9% 떨어진 2만3887.8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5% 상승한 1360.69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증시는 혼조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1% 상승한 5만9793.89포인트, 니프티50은 0.3% 떨어진 1만7777.3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국경절 연휴로 휴장 중인 중국 증시는 7일까지 쉰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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