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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2% 하락하며 2만8000선 반납...성장주 부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6:55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6:5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본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일본 주가지수는 7거래일째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만8000엔을 반납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 하락한 2만7822.12엔으로 지난 8월30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3% 떨어진 1947.75포인트에서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 주가를 끌어내린 인플레이션 관측 고조와 장기금리 상승을 둘러싼 우려가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가 금융소득과세의 재검토 방침을 밝힌 것도 시세에 부담이 됐다.

라쿠텐증권의 도시다 마사유키 선임 마켓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에 대해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한 투자자들의 가정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토픽스그로스지수가 1.9% 하락하는 등 성장주가 부진했다. 토픽스가치지수는 0.7% 떨어지는 데 그쳤다. 개별로 인터넷회사 Z홀딩스가 5.6% 급락했고 전자부품 제조사 무라타제작소가 3.4% 떨어졌다.

또 기술 신생업체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그룹(SBG)은 3.8% 하락했고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이 2.2% 떨어졌다.

닛케이지수 대장주이자 의류 체인점 유니클로 운영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은 6.9% 하락했다. 유니클로가 지난달 기존점포 매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19.1% 감소했다고 발표한 게 악재가 됐다.

국제 유가 상승세에 실적 개선이 전망된 석유 관련주는 상승했다.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는 5.6% 뛰었고 이데미쓰고산은 3.7% 올랐다.

아울러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T&D홀딩스(1.6% 상승)나 다이이치생명보험(1.7% 상승) 등 보험 관련주가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한 1만6460.75포인트에 호가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4분 기준 0.2% 상승한 2만4094.00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1% 뛴 1352.72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증시는 소폭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3% 상승한 5만9499.29포인트, 1만7749.0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국경절 연휴로 휴장 중인 중국 증시는 오는 7일까지 쉰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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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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