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의용 "중국, 아직 한국에 강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특파원 간담회서 "국제사회 우려 충분히 인지"
"한 파트만 놓고 '중국 대변인' 비난 보도에는 서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76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각) 중국이 한국에 강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국제사회가 중국 외교를 비판할 때 사용하는 '공세적(assertive)'이라는 단어에 대해 "누구든 자기 입장을 강하게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안내하고 있다. 2021.09.15 kilroy023@newspim.com

정 장관의 발언은 전날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회에서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옹호했다는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에 편향된 발언을 했다는 일각의 비판에는 정면 반박했다.

그는 '강압적(coercive)'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고 "중국이 아직 우리에게 그렇게 (강압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이 강압적이라고 여러 나라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는 걸 우리도 중국에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파트(부분)만 놓고 외교부 장관이 '중국 대변인'이라고 비난하는 건 공정한 보도가 아니다"며 "블록이 형성됐다는 것이 냉전시대 사고 방식이라고 얘기한 건데 중국 입장만 대변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그런 점이 서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공세적인 태도에 당위성을 부여한 듯한 해당 발언은 "(국가가) 자기 주장을 얘기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가) 그런 주장을 따를 의무는 없다는, 그런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또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를 반중 국가 블록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을 "냉전 시대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블록이 형성됐다는 것이 냉전 시대의 사고방식이라는 이야기"라며 "미국에 있다고 그런 이야기를 못 하나"라고 반문했다.

정 장관은 전날 뉴욕에 위치한 미국 외교협회(CFR) 초청으로 대담회에 참석해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국의 글로벌 기여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공세적 외교를 펼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담 진행자인 파리드 자카리아 CNN앵커가 "중국이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공세적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중국은 경제적으로 더 강해지고 있다. 지금은 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공세적이라는 표현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국제 사회에 중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중국이 주장하려는 것을 듣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어느 나라가 미·중 사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 특히 한국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의 중심축이고, 중국은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다. 미국과 중국이 더 안정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