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4억 로또' 추첨제 강일 어반브릿지 등 '알짜분양' 쏟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수기 서울·경기 등 대단지 분양
2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줄줄이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9월 수도권서 '역대급' 분양시장이 열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물량이 쏟아져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올해 3번째 추첨제 단지의 분양도 예정돼 또다시 역대급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공급 예정 물량은 5만1429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물량은 3만5891가구다. 1년 전(9381가구)과 비교하면 3.8배 이상이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만5702가구로 대부분이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4753가구, 5436가구다. 9월 수도권 분양시장은 물량도 역대 최다급이지만, '알짜' 분양단지가 많아 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 로또 청약 열풍이 또다시 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9.17 ymh7536@newspim.com

◆ 서울·경기서 로또 알짜 단지 줄줄이

올해 하반기 9억원 이하의 로또 분양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다. 해당 단지는 DL이앤씨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554의 38번지 일대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593가구다. 전용 84㎡ 419가구와 101㎡ 174가구로 이뤄졌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확정 분양가는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단 9억원을 넘으면 대출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인근 고덕리엔파크2단지 전용 84㎡가 지난 7월 12억4000만원에 손바뀜했고, 고덕리엔파크1단지 전용 84㎡ 역시 같은 달 12억500만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6월 강일지구에 공급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150대 1의 경쟁률을, 지난해 말 분양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도 161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처럼 현금 부자들만 가능한 단지에서도 경쟁률이 치열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역시 예비 청약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릴 것"이라며 "서울 분양인 만큼 무주택자들은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했다.

동대문구에서도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바로 이문1구역 래미안이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33~99㎡ 2904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03가구다. 분양가격은 3.3㎡ 2300만원 안팎일 것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 3.3㎡당 2618만원 책정된 '평촌 프라우드힐'

광명, 안양, 수원 등 경기권에서도 알짜 분양이 쏟아진다. 최근 수도권 집값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재개발인 '베르몬트로 광명'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726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예상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로 주변보다 4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은 안양 비산초교 주변을 재개발하는 '평촌 엘프라우드'를 공급한다. 2739가구 규모의 대단지며 일반분양은 689가구다. 다만 일반분양 모두 전용 59㎡ 이하의 소형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2618만원에 책정됐따.

분양가는 베르몬트르 광명보다 비싼 수준이지만,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전매제한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특징이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이다. 평촌 엘프라우드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해당, 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경기 수원 '권선6구역'도 9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단지는 217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도 1231가구에 달한다. 전용 48~101㎡ 구성돼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이 밖에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 파주 '파주문산역 동문디이스트'(1503가구), 인천 미추홀구 '씨이토씨엘 4단지'(428가구) 등도 관심을 끄는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단지는 분양가 규제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월 분양 물량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대거 나와 일정을 잘 보고 꼼꼼한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