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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전국 최초 '지구대장 주민추천제' 시행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8:19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8:19

세종남부서 다음달 5일 보람동에 문열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경찰청이 15일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 경찰 책임자인 지구대장을 주민추천제로 뽑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대장 주민추천제는 지난 7월 가동된 세종자치경찰위원회에서 1호 안건으로 '지역경찰장 주민추천제 도입'을 의결한 후 준비 기간을 거쳐 전국 최초로 시행케 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9.15 obliviate12@newspim.com

'지역경찰장 주민추천제'는 지구대장이나 파출소장 보직시 시민과 현장 경찰관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는 제도로 이는 세종시의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와 궤를 같이 한다.

최일선 치안현장에 시민참여를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고해 주민자치제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절차는 임용권자인 경찰서장이 후보자를 위원회에 통보하고 위원회가 주민추천심의위원회를 거쳐 추천의견 등을 제시하면 이를 반영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주민추천심의위원회는 자치경찰위원과 관할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대표하는 시민, 세종경찰청과 경찰서의 경찰관직장협의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후보자가 제출한 업무계획서를 바탕으로 직접 면접 방식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에 적합한 지를 심의한다.

세종경찰청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 제도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세종북부경찰서의 조치원지구대와 남부경찰서의 보람지구대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봉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치안행정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위원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 2019년 건립을 시작한 남부경찰서가 오는 10월 5일 보람동에 개서를 앞두고 있다며 남부경찰서 신설로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시의 치안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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