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슨 포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 신곡산 등산로 중간지점에서 발견된 포탄[사진=부산경찰청] 2021.09.06 ndh4000@newspim.com |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신곡산 등산로 중간지점에서 A(50대) 씨가 녹슨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이틀 전 신곡산 등산 중 계곡에 노출된 녹슨 포탄 추정 물건을 발견하고 하산 후 걱정이 되어 이날 다시 현장을 찾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발견 주변 지점의 출입을 통한 뒤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도착해 포탄을 확인했다.
발견된 포탄은 6·25당시 국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105밀리 포탄으로 폭발 가능성은 낮지만 EOD에서 회수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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