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독일서 'IAA 모빌리티' 개막...'주행 거리' 늘어난 친환경차 대거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벤츠·BMW·폭스바겐 미래 전기·수소차 라인업 공개
전기차, 수소차, 100% 재활용 가능한 차량도 등장
폭스바겐 CEO "자율주행이 게임체인저 될 것" 강조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독일 완성차 업체가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미래차 라인업을 소개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와 수소 콘셉트카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IAA 모빌리티 2021'은 6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 노이에 메쎄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IAA는 파리모터쇼 등과 함께 '4대 모터쇼'로 꼽히며, 지난 70년간 홀수 해마다 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프랑크프루트라는 기존 행사 장소가 아닌 스마트시티로 알려진 뮌헨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차 이미지를 더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캡처]

◆ 벤츠·BMW·폭스바겐 미래차 공개

벤츠는 소형 모델부터 고성능 럭셔리 세단 그리고 다목적(MPV) 차량 등 미래의 전기 모빌리티 라인업을 소개한다.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억톤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AMG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 럭셔리 세단인 EQE ▲AMG EQS 53 ▲마이바흐 콘셉트 EQS ▲ C클래스 올 터레인(All-Terrain) ▲콘셉트카 EQG ▲AMG GT 4-도어 63 E-퍼포먼스 등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특히 벤츠 EQE 전기차(배터리 90kWh)는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643km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뮌헨에 본사를 둔 BMW는 'RE:IMAGINE TODAY'를 주제로 전시에 참가한다. 'Re:Think, Re:duce, Re:use, Re:cycle' 등 4가지 접근 방식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BMW는 2030년까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80%로 줄이고 향후 10년 동안 약 10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시회엔 ▲전기차 BMW i4, BMW iX ▲신형 2시리즈 쿠페 ▲수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 등 다양한 친환경차가 공개된다. i4는 BMW의 eDrive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며 주행거리는 590km(유럽 WLTP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차인 iX5는 현재 일상적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BMW X5를 기반으로 제작·전시된다.

또한 순환경제를 고려해 설계된 100% 재활용 가능한 비전 차량 'BMW i Vision Circular'를 공개한다. 2040년을 위해 설계된 차량이며 2차 재료 또는 재생 가능한 원료로 자동차가 만들어졌다. 차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업계에선 티저 이미지를 바탕으로 i3 모델과 비슷하며, 해치백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세 대의 신차를 공개한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 ID.의 최상의 모델인 ▲전기 SUV 쿠페 ID.5 GTX ▲폴로 GTI 페이스리프트 ▲타이고(Taigo) 등이다. 전기차 ID.4 GTX를 기반으로 한 ID.5 모델은 77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시 최대 497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750km 주행가능한 전기 세단 콘셉트 '그랜드스피어' 등을 선보인다.

[자료=모빌아이 홈페이지 캡처]

◆ IAA 키워드는 '친환경·자율주행'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콘셉트카를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을 미래 기술로 꼽았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자동차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자율주행'을 언급했다. 폭스바겐은 앞서 스타트업 아르고 AI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그는 "자율주행은 예전과 달리 우리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다. 전기차로의 전환은 비교적 쉬웠다"며 "실제 게임체인저는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엔 자동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공유, 전기 자전거와 같은 이동 수단이 대거 전시됐다. 아울러 인텔,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 등 전자·반도체 업체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연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 또한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의 합작사인 모셔널과 개발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오는 2023년 미국에서 도로 주행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가 주로 참여해왔던 기존의 모터쇼와 달리 올해는 전자 스쿠터나 자전거와 같은 새로운 이동 수단 업체들의 참여가 많아졌다"면서 "전기차 라인업이 매년 다양해지고 있고 주행거리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콘셉트카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