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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를 석방하라", 민주노총 조합원들 종로경찰서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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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00여명 양 위원장 수감된 종로서 찾아 항의
"민주노총 말살한다면 모든 수단 동원해 투쟁할 것"
지도부 기자회견 후 접견…양 위원장 "단식 돌입"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일 양경수 위원장이 수감된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아 항의 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양 위원장 구속영장 집행을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을 자신들에게 전가했다며 다음 달 20일 예고한 총파업를 강행할 것이라고 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을 법한 만행이 2021년 9월 2일 일어났다"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서 거리에 내몰린 노동자와 민중의 절박한 '같이 살자'라는 외침을 외면하고 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게 덧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위원장 한 사람만이 아닌 110만 노동자의 구심체"라며 "민주노총 16개 가맹조직과 16개 지역본부의 모든 조합원이 다시 준비를 해 여태껏 보지 못한 위력적인 10월 20일 총파업 투쟁을 문재인 정권에게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양경수 위원장의 구속 결정에 대해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2021.09.02 kilroy023@newspim.com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불평등을 해소하고 함께 살자고 얘기하는 민주노총 사무실에 새벽에 들어와서 양 위원장을 잡아가 놓고 이 정권이 민주정권, 노동존중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양 위원장을 구속한다고 그대로 주저앉아 무너질 민주노총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양경수 위원장 구속,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으로 되갚아 줄 것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양경수를 석방하라"고 외쳤다. 경찰은 "2인 이상 다수인이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불법집회·시위를 중단하라"고 경고 방송을 했으나 기자회견은 계속됐다.

일부는 경찰서 입구를 가로막는 경찰관들에게 "양 위원장을 만나러 왔는데 왜 막느냐"고 항의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자진해산 했으며 윤 수석부위원장 등 지도부는 종로서에 수감된 양 위원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양 위원장은 정부의 부당한 탄압에 단식으로 항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만이자 지난달 18일 1차 집행 시도가 무산된 지 15일만이다.

양 위원장은 지난 7월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여명이 참석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하는 등 여러 차례 불법집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경찰은 지난달 6일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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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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