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소재 M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외국인식료품 연관 n차 감염사례가 다시 발생하는 등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0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78명과 해외유입 감염 2명 등 8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332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070명이며 해외유입은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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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10 nulcheon@newspim.com |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이른바 자매교회인 M교회 관련 1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2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5명이며, 이용자는 149명이다. 또 n차 감염은 18명이다.
수성구 소재 태권도장인 '체육시설2' 관련 n차 감염 4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n차 감염 67명을 포함해 106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외국인식료품점 관련 n차 감염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n차 57명을 포함해 61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학교 돌봄교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n차 감염사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불어났고, 남구 소재 외국인 어학당 연관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8일 4명, 9일 4명 등 8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또 달성군 기족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 10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파 1명을 포함해 11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가족모임' 관련 지난 8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9일 10명이 확진됐다.
달서구에서도 '일가족' 감염사례가 발생해 밤새 6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일가족' 연관 지난 7일 첫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8일 2명, 9일 6명 등 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6명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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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10 nulcheon@newspim.com |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을 포함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26명이 발생했고,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읺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9명이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26명이며 이 중 519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20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