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샤오미에 추월당한 삼성..반도체 이어 스마트폰 시장도 '위태'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15:25

샤오미 6월 판매량 삼성·애플 제치고 1위
창사 이래 처음..2분기 점유율도 2위로 올라
삼성 11일 신제품 공개..샤오미도 10일 공개 '맞불'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에게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샤오미가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10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TSMC, 인텔과 '반도체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 샤오미의 협공에 고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8 photo@newspim.com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7.1%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던 삼성전자는 15.7%의 점유율로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애플로 점유율은 14.3%다.

삼성전자는 분기 기준 2분기 연속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샤오미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

샤오미는 6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시장에서 사장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1분기 4850만대에서 2분기 5250만대로 8.2% 가량 상승하며 1위 삼성과의 격차를 좁혔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1분기 7660만대에서 2분기 5790만대로 24.4% 줄었다.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도 1분기의 22%에서 2분기 18%로 줄었다.

애플은 1분기 5950만대에서 2분기 4890만대로 판매량이 줄며 3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3사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현황 [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의 성장을 화웨이의 몰락과 삼성전자의 판매 부진에서 찾았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화웨이의 쇠퇴가 시작된 이래로 샤오미는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6월 중국, 유럽, 인도시장의 회복과 삼성의 공급 제약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베트남 현지 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으로 일부 생산에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영향으로 협력업체 영향이 있었다"며 "7월 안에 정상화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를 겨냥한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신작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하반기 반전을 꾀한다. 샤오미는 하루 앞선 오는 10일 스마트폰 신작 '미믹스4'를 공개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난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 새 제품을 공개하며 3년째 맞불을 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르고 이 중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8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하반기 폴더블폴 대세화와 판매량 본격 확대에 집중하겠다"며 "신모델의 경우 고객 특성에 맞춰 혁신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