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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매크로 이용 백신예약 완전히 막을 수 없어…오늘 네이버·카카오 긴급회의"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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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다양해 사전에 원천차단 어려워"
"새로운 매크로 등장할 때마다 패턴 분석"
"백신 사전예약 사이트 서버 보강 협의중"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매크로(자동화프로그램)'를 이용한 잔여백신 예약에 대한 공정성 문제가 커지면서 정부가 '꼼수' 예약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근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빠르게 백신을 맞기 위한 편법이 늘어나 잔여 백신 예약도 덩달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우진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28일 백브리핑을 통해 "매크로마다 패턴을 분석해서 차단하고 있어 새로운 패턴을 무력화하기 어렵다"며 "매크로를 사전에 차단하기에는 프로그램 자체가 많아 새로운 매크로가 발생할때마다 패턴 분석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자료=카카오] 2021.05.25 nanana@newspim.com

이어 "네이버·카카오와 함께 원천차단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오늘도 긴급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네이버 PC 버전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시스템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반 카카오톡에서도 매크로를 통한 '꼼수' 예약이 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 방영당국에서 매크로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을 막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정 팀장은 "매크로 실행은 어떤 방식이든 100%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며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차단할 방법은 없어 네이버·카카오와 매크로 실행이 어려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회적으로나마 차단하는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정성 측면에서 매크로를 통한 예약 문제에 대한 대안을 최대한 찾아보기 위한 논의"라고 밝혔다. 

더불어 백신접종 사전예약사이트의 운영 장애 해소를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산장비 임차' 사업에 대해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 중으로 내달 실시할 사전예약 이전에 서버 보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팀장은 "조달청 나라사랑장터를 통해 단일 응찰에 의한 유찰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며 "사전예약 전에 서버 보강이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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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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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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